결론부터 얘기하면 좀 실망이다. 

어제 7살 아들과 같이 갔었는데, 날씨가 안 추워서 얼음 상태가 안 좋기도 하고, 하도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일단 "안 나간다."


스케이트 타러 왔는데, 안 나가기 시작하니 재미가 없다. 

스케이트도 무조건 대여하도록 되어 있는데, 날이 두꺼운 한 종류 밖에 없으니.. 제대로 탈 수가 없다. 

서초구주민 50% 할인도 어느 순간 없어지고... 

락카있는곳은 유일하게 실내로 구성되어 있지만, 냄새가 심해서 앉아있을 수가 없다. 

미세먼지 많으니까 타지 말라는 안내도 없고. 


1시간 30분 스케이트를 타고, 30분 휴식 이렇게 운영되고 있다. 10시, 12시, 2시, 4시, 6시, 8시에 맞춰서 가야한다.

헬멧은 스케이트장 옆에 있는거 쓰면 되고, 헬멧을 쓰면 귀가 시리니까 귀마개를 따로 판매중이다. 

날씨가 춥지 않으면 귀마개는 필요없다. 

겨울왕국 음악을 많이 틀어준다. 


서울시청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 대여까지해서 한시간에 천원이라는데, 여긴 같은 조건에 한 시간 30분에 8000원이구나. 

스케이트 타고 싶으면 시청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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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6. 1. 5. 00:01



얼마전에 LG Optimus G를 구글 넥서스 6P로 기변하였다. 

안드로이드에서 안드로이드로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쉬울 줄 알았는데, 결과는 예상외였다. 

안드로이드에서 윈도우폰으로 넘어갈 때는 App하나만 설치해서 실행해주면 알아서 전화번호, 문자/통화 내역등을 가져왔길래 이번에도 쉽게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헐 이럴수가.. 그게 아니네...

먼저 당연히 OS 차원에서 이걸 제공해야 하는 거 아닌가? 

왜 사용자가 문자 백업을 위해서 스토어에서 검색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그마저도 실행이 제대로 안 되는 앱때문에, 이거 설치 했다가, 저거 설치했다가 해야되고, 이게 과연 같은 OS인가? 같은 OS끼리 기변인데, iPhone 에서 iPhone 만큼은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그게 안되면 최소한 안드로이드폰 에서 윈도우폰보다는 편해야 될텐데...


두번째로, MMS가 안오기 시작했다. 

택배받아서 개통이 되었고, 프로그램 설치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안 건드렸는데, MMS가 안온다. 하하하하

무려 티월드 다이렉트에서 산 폰인데..

핸드폰 팔면서 테스트도 안하고 파는구나. 

SK telecom에 전화하니까 문자를 하나 보내준다. 

다음은 SK에서 받은 문자 내용이다.



다른 내용은 이미 적용되어 있으니까 APN type만 적용하면 된다. 

설정에 들어가면 APN 유형에 여러가지 값이 입력되어 있는데, 지워주면 이제 MMS가 오기 시작한다. 

이렇게 해도 MMS가 오지 않으면, 혹시 데이터를 꺼놓은게 아닌지 확인해 볼 것.

그런데, 문자만 보고 이거 설정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하도 황당해서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니까 외산폰은 원래 그렇단다. 허허허..

여태 이런식으로 핸드폰을 팔았다는건가?


좀 더 성의있게 핸드폰을 팔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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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5. 12. 23. 14:21




시사회에 당첨되고 나서 6살 아들에게 같이 가자고 하니까 이제는 뽀로로가 시시하다고 하길래, 주위에 넘기려고 하였으나, 아이 엄마가 꼭 아빠와 아이가 영화를 보고와야 한다고 엄청나게 강력히 얘기해서 할 수 없이 갔다왔다. 


세번째 극장판인데, 두번째 영화는 안 봤고, 첫번째인 [슈퍼썰매 대모험] 보다는 확실히 스토리도 단순해졌고(반전이랄게 없고 평이한 구성이다), 시간도 짧아졌다. 아들도 특별한 동요없이 (옛날에는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안아달라고 했는데, 이제 그런건 없다) 평화롭게 영화를 지켜봤다. 


아마도 6살이 뽀로로를 좋아하는 마지막 나이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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