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에 당첨되고 나서 6살 아들에게 같이 가자고 하니까 이제는 뽀로로가 시시하다고 하길래, 주위에 넘기려고 하였으나, 아이 엄마가 꼭 아빠와 아이가 영화를 보고와야 한다고 엄청나게 강력히 얘기해서 할 수 없이 갔다왔다. 


세번째 극장판인데, 두번째 영화는 안 봤고, 첫번째인 [슈퍼썰매 대모험] 보다는 확실히 스토리도 단순해졌고(반전이랄게 없고 평이한 구성이다), 시간도 짧아졌다. 아들도 특별한 동요없이 (옛날에는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안아달라고 했는데, 이제 그런건 없다) 평화롭게 영화를 지켜봤다. 


아마도 6살이 뽀로로를 좋아하는 마지막 나이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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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5. 12. 13.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