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숍살인사건

저자
반 다인 지음
출판사
동서문화사 | 2003-01-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미국 최대 미스터리문호 반 다인! 작품 전편에 흐르는 무시무시한...
가격비교


아름다운 가게에서 산 책이다. 추리소설이라 자세한 내용은 못 적지만 이 책은 꼭 수학과 필독도서에 넣어야 한다.

마더 구즈의 노래말을 좀 검색해 보았는데, 이게 자장가라니 충격이다.. 

by normalist 2012. 9. 6. 15:58


영화배우 하지원씨와 나의 공통점은 무었일까? 바로 같은 SNPE 선생님에게 운동을 배웠다는 점이다. 물론 하지원씨는 개인 레슨을 했을테지만, 나는 약 15명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배웠다.


각설하고 작년 겨울부터 우연한 기회에 SNPE 운동을 하게 되었다. 동네 센터에서 운동하는 프로그램이 요가와 SNPE 등등이 있었는데, 주위사람들에 의하면 요가 강사가 사람들에게 자꾸 무리한 자세를 강요한다고 하고, 유연성이 없는 나는 안되는 자세도 많았기에(닌텐도 위로 가끔 요가를 해보았다.), 아무 정보가 없던 SNPE를 선택하게 되었다. 안내 팜플렛에는 체형교정운동이라는 간단한 안내만 있었다. SNPE도 처음가서 안되는 자세가 많았는데, 선생님의 배려로 (무리하게 시키지는 않는다. 몸이 자세를 받아들일 때 까지 계속 운동하면 다 된다고 해서) 할 수 있었다. 


SNPE 운동을 하기 전의 내 상태를 잠깐 이야기해보자면 먼저, 잠을 잘 때 등이 배겨서 잠을 잘 못잤다. 잠을 자도 새벽 2~4시쯤에 잠을 께게 되고, 한 번 깨면 등이 배겨서 침대에선 잠을 못자고 소파에 기대서 잠을 자야만 했었다. 그런데, SNPE 운동을 시작하면서 1시간을 강사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구르기, 1번자세등을 하다보니, 거짓말처럼 첫 날부터 위의 증상이 사라졌다. 두번째 시간에 어느 수강생이 나에게 SNPE 효과 있는거 같냐고 물어보길래 이거 하나만으로도 나에겐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대답한 기억이 있다. SNPE 홈페이지 가보면 더 이상한 병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큰 병 걸리지 않은 사람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예전부터 허리가 가끔 아팠다. 딱딱한 마루바닥에 잠깐만 누워있으면 허리가 정말 끊어질듯이 아팠다. 허리가 아파서 MRI도 2번 찍어 보았으나, 병원에서는 진통제만 놓으려하고, 멀쩡하다는 소리만 하고 (물리치료하라는 소리도 안하더라) 해서 다른 방법은 없나? 운동을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찾아오게 되었다. 


이제, SNPE의 장단점을 적어보자. 

단점 1 수강생의 약 95%가 동네 아줌마들이다. 동네 아줌마들이 상대적으로 체력이 좋지 않다보니 운동 강도(?)가 그렇게 심하지가 않다. 

       2 단점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SNPE는 체형교정운동이지 살빠지는 운동은 아니다. 선생님도 (내가 하던 곳은 일주일에 2시간이었다.) 하루에 1시간 해서는 좀 부족하니까 집에 가서 운동을 따로 하세요 라고 하는데, 사실 집에서 따로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물론 나도) 그래서, 살을 빼고 싶으면 살빠지는 운동(걷기라던가)과 병행해야 한다. 하긴 1주일에 2시간 운동하고 살빠지길 바라는 게 더 이상하다.


장점 1 비용이 저렴하다. 3개월 하는데 약 12만원정도 이다. 

       2 어디서나 편하게 운동할 수 있다. 누울자리, 서 있을 자리만 있으면 운동할 수 있다. 

       3 잠을 잘 못자는 편이었는데, 운동하는 날은 잠이 잘 온다.  

       4 장점일지 모르겠는데,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운동을 시작한 이후로 점점 더 오래 앉아있어도 허리가 안 아프다.

       5 갑자기 운동을 하려면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질 않는데, 선생님이 강요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수강생이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준다. 나도 처음가서 안되는 자세가 많았는데, 계속 자세를 만들려고 하다보니까 되는 자세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가 나와서 부담이 가는 자세는 살을 빼기 전에는 안되더라.

       6 이게 가장 중요한데 이 운동은 스스로 하는 운동이다. 자기 몸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일 수 밖에 없다. 몸이 안 좋다고 마사지 받으러 가는 사람들이 있다. 스포츠 마사지의 효과를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마사지는 근본적으로 내 몸에 대해서 모르는 타인이 한다. 아무리 좋은 마사지사라도 내 몸에 대해서 나보다 많이 알 수는 없다. 또한 365일 내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형편도 아니다. 하지만 SNPE운동은 언제든지 자신이 편한 시간에 할 수 있고, 자신이 아픈만큼 운동할 수 있다. 목이 아프면 목을 풀고, 어깨가 안 좋으면 어깨를 풀면 된다. 나를 모르는 타인보다 내가 내 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by normalist 2012. 9. 5. 12:09

빅 픽처



스포일러 있습니다.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으로 받았던 책인데 마침 시간이 나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을 아래에 정리해 둔다.


먼저, 긴장감이 넘친다. 한번 잡으면 놓기 힘들정도로 재미있다. 나는 하루만에 다 읽었다.


둘째, 주인공이 억세게 운이 좋다. 아내가 바람난 걸 운이 좋다고 하긴 힘들지만, 살인/사체유기/공문서위조/절도/사칭 등등의 범죄를 저지르고도 잘 살다니... 허허허...


셋째, 미국있을때 ID Theft에 대한 얘기가 한창 나왔었는데, 아직도 해결이 안되었나? 우리처럼 전국민이 지문을 찍고, 사진을 찍는 나라가 아니니 그럴 수도 있겠다. 미국에선 여권 안가진 사람이 더 많고, 운전면허증에 찍힌 사진을 저장하지 않는다면 정말 아무나 변신할 수 있겠구나.


넷째, 이 주인공 부인이 좀 짱인듯.. 남편이 애기도 봐줘.. 소설쓰는데 전념하라고 시/공간도 제공해줘.. 애봐주는 유모도 있어.. 그런데도 둘이나 있는 자식과 남편을 배반하고 바람이 나.. 그것도 동네 바로 근처에 사는 남자하고.. 거기다 전애인이 그만만나자고 했으면 그만이지. 지금 만나는 사람이 또 있는데도 전 애인 보겠다고 동부에서 몬태나로 날아와.. 역시, 끼리끼리 만단다는 얘기가 괜히 나온게 아닌듯 하다.

 

결론적으로 억세게 운좋은 커플들간의 만남이였구나. 

 

책을 다 읽고나서 리뷰를 좀 찾아봤는데, 다들 표지얘기를 하고 있었다. 난 왜 표지를 본 기억이 없지? 하면서 서둘러 전자책에서 첫 표지를 찾아봤다. 종이책으로 봤으면 표지를 처음부터 봤을텐데.. 전자책의 단점을 또하나 찾았다.

 


빅 픽처

저자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출판사
밝은세상 | 2010-06-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 책장을 넘길수록 마지막 페이지가 다가오는 게 두렵다!-전 ...
가격비교

by normalist 2012. 7. 20.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