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에서 포천으로 KT내비의 무료도로 옵션을 선택하고 이동하고 있었다. 

주행중에 갑자기 경로 이탈후에 새로운 경로로 안내한다고 나왔다. 운전중에 내비를 조작할 순 없었으니까 좀 이상하긴 했지만, 새로운 경로를 따라서 이동했다. 

그러자, 갑자기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입구가 나온다. 


여태껐 한달에 1회 서울-포천을 KT내비의 무료옵션을 이용하여 다녔으나, 한번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

KT내비에서 조작을 했겠지?

이런식으로 강매를 당하니 기분이 좋지 않다. 

1차당 수수료 얼마씩 받기로 했을까?


계속 주행을 한 후에 통행료로 3800원을 냈다. 


KT내비는 이런 짓을 한 이후에 원내비로 통합되었다고 한다.


#KT내비 망했으면 #구리포천고속도로 망했으면


by normalist 2017. 7. 9. 19:17



지난주에 내방역 그림나베에 갔다왔다. 

식사를 거의 마치고 화장실에 갔다오는데(화장실이 뒷문옆에 있다.),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이 뒷문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기 시작한다. 

와서 자리에 앉으니까 곧 담배연기가 식당안으로 들어온다. 

그러자, 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문을 닫는다. 


근데, 이거 좀 심각한 무개념 아닌가? 

담배피는 사람이 더 멀리 나가야지 왜 문을 닫는가?

담배연기가 퍼지는거 다 알고 있었을텐데, 최소한 입구에서 50m 떨어진 곳에서 피우는 게 예의아닌가? 

그리고, 간접 흡연의 페혜는 예전부터 지적되어 왔는데, 담배피고 나서 음식을 만들면 담배연기가 고스란히 음식에 묻어나올거 아닌가?

앞으로 아무한테나 담배팔지 말고, 혐연권에 대한 상식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에게만 담배를 팔도록 해야한다. 


어쨌든 앞으로 그림나베는 가지 말아야겠다. 


by normalist 2016. 2. 16. 09:41



 지난 설 연휴에 7살 아들에게 사준 터닝메카드 장난감. 사준지 이틀만에 이렇게 되었다. 



나도 한두번 해봤지만, 95%이상 아이가 가지고 놀았는데... 

장난감 똑바로 만들어라

by normalist 2016. 2. 14. 18:11




인터넷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격렬하고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라는 글귀를 본 적이 있는가? 오늘은 이 글귀를 실생활에서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더 열심히 실천하고 있는 반다이 코리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간단하게 얘기하면 케이블TV에서 파워레인져 다이노포스를 방영하게 되면서 아이들 사이에 점점 장난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게 되면서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우리동네 모 대형마트는 수급문제로 7월부터 공급이 아예 중단되었다고도 한다. 이 정도가 되었으면 회사에서 나서서 공급관리를 해야될텐데 반다이 코리아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공식 쇼핑몰에서 사려는 부모들이 많은데, (일단 가입하면 10% 쿠폰을 준다. 절대로 쓸 수 없는 10% 쿠폰), 접속해보면 항상 품절이다. 이런 와중에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샀다는 소식은 계속 들리고, 이쯤되니 반다이 코리아에서 일부러 공식 쇼핑몰에 물건을 풀지 않는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언제 어느 마트에 들어올 지 모르는 입장에서 여기 저기 계속 다닐 수도 없고, 쿠폰까지 쓸 수 있는 공식 쇼핑몰이 편하니까, 그런데 지금도 모 오픈마켓에서는 거의 2~3배 정도 되는 가격에 팔고 있다. 그사람들은 어디서 물건을 구했을까? 반다이코리아가 뒤로 물건을 빼돌리는건 아닌가?) 게다가 공식 쇼핑몰인 반다이코리아에서는 입고 일정을 예고하지 않아 부모들이 시도 때도 없이 클릭을 하도록 만든다. 공식쇼핑몰에 입고 시간을 예고해달라는 요구에는 일부 판매업자들의 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입고 시점을 안내하지 못한다는데, 배송지 체크해서 중복 제거 또는 아이디당 구매회수 제한 이렇게 하면 되는거 아닌가?  이 정도도 못하면서 왜 남의 나라와서 장사를 한다는 건지…


상황이 이정도가 되면 demarketing을 고려해야되는데, 오히려 저녁 7시에 파워레인져 다이노포스를 방영할 때는 자사 장난감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도데체 팔지도 못하는 상품을 광고하는 이유는 뭔가? 

 1. 되팔이 업자들에게 더 비싼 값에 팔아넘기려고?

 2. 회사가 돈이 많으니까 그냥 버릴려고?

불난집에 아주 기름을 들이 붓고 있다. (사실 이 광고만 안봤어도 이 글 안 쓰려고 했다.) 물건도 없는데 왜 자꾸 광고를 해서 아이들을 자극하나? 


어제밤에 기습적으로 몇몇 제품에 대해서 예약구매로 전환하였으나 이마저도 소수의 사람만 성공했을 뿐이다. 이런걸 미리 예고하면 큰 일나나? 예약구매로 전환하면서 내가 원하는 상품이 사라졌길래 문의를 했더니 다음과 같은 답변이 왔다. 


안녕하세요. 반다이몰입니다. 우선 파워레인져 다이노포스 상품의 품절로 인해 구매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해당 상품은 현재 수시로 입고 진행 중에 있지만, 입고 즉시 빠른 품절로 인해 입고 시기의 정확한 안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확한 입고 시점에 대한 안내를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11월 18일자로 일부 상품 예약 구매를 진행했었습니다만, 현재는 종료 되신 상태 입니다. 다이노포스 모든 상품 추가 입고 일정은 11월은 더이상 예정은 없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다이노 브레이브 박스 제품만 차후 입고 일정 전혀 없음) 차후 입고 안내는 현재는 일정이 나온게 없어서 안내는 불가 하오니 12월 중에 확정되는 일정이 있으면 반다이몰을 통해서 관련 내용 공지를 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루 빨리 상품이 정상적으로 입고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11월까지는 입고 예정이 없는데, 수시로 입고 진행중이란건 도데체 무슨 소린가? 일본 회사라서 한국말 모르는 일본 사람이 쓴건가? 


  반다이 코리아를 보고 있으면 우리 동네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 분이 떠오른다. 말할 때 마다 자체 모순을 쏟아내는 그 분. 니네가 무슨 소리를 하던 나는 아무것도 안 할 거라는 그 분. 니네가 아무리 상품평에 별 하나를 찍어도 물건 파는데는 아무 상관없으니 우린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반다이코리아. 1:1 문의를 하면 내용도 안 읽어보고 복붙해서 답변 보내는 반디이 코리아.그 분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가는게 어떻겠나? 이렇게 쓰레기 회사인줄 미리 알았으면 건프라를 사는 일도 없었을텐데. 어쨌든 반다이 코리아의 본질을 이제 깨달았으니 앞으로 다시는 사지 않겠다. 


11월 27일 추가 

반다이몰에서 각 상품별 상품평 페이지를 막아버렸다. 또한 다이노포스는 모든 제품이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 그동안 상품을 구하지 못했던 부모들이 상품평 페이지에서 상품 재고 정보를 공유하던 (예, 어느 마트에 재고 몇개 있다는 소식) 유일한 곳이었는데, 물론 제품을 구할 수 없는 부모들의 불만도 있었다. 자기들 보기 싫다고 폐쇄를 하는구나. 다 자기네 제품 산다는 고객인데 이렇게 XX 취급해도 되나? 내가 어떻게 하면 욕설 없앨 수 있는지 가르쳐줄까? 지금 당신들이 할 일이 고작 상품평 모니터링에 심혈을 기울이는 건가? 오히려 자기들이 어디가면 제품 살 수 있다고 게시판 만들어서 알려줘야 되는거 아닌가? 설마 아무리 막장회사라도 자기네 제품이 어디로 공급되는걸 모르는 건 아니겠지? 다이노포스는 brave를 외치는데, 이 회사는 어쩜 이렇게 coward들만 모아놨는지... 


다이노포스는 데보스군이 장악한 반다이코리아로 얼른 출동해 coward들을 모두 몰아내주길 바란다. 


12월 11일 추가

신세계몰에 풀렸다고 했으나 확인하니 품절. 신세계는 반다이몰 정가

롯데아이몰에서 결재했으나 신입사원의 실수로 올라왔다며 배송을 안해준다고 함. 롯데는 반다이몰정가 + 배송료(2,500원)를 따로 받음

반다이몰은 상품페이지는 다시 열었으나 여전히 상품평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하고 있다. 정말 속편한 사람들이다. 나도 반다이 코리아에 취직해서 지금 직원들처럼 아무일도 안하면서 돈 받고싶다. 놀다 지치면 그 때 상품평 모니터링도 잠깐 해주고 ㅎㅎ 1:1 문의를 하면 도데체 이게 한국말인가 싶은 수준의 답변을 하면서 상품평에 올리면 직원들이 안보니까 올리지 말라고? 애초에 니네가 대답을 잘 했어봐, 우리가 왜 상품평 페이지에 가서 글을 쓰겠니?


12월 12일 추가

롯데아이몰에서 재고가 없다며 3000원 적립금 줄테니 취소하라고 함. 

대한민국은 신입사원이 전지전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음. 






by normalist 2014. 11. 19. 16:40


최근에 아이가 '크루즈 패밀리' 란 영화를 보고 왔다. 

보고 나서 몇일 있다가 맥도날드에 아이스크림을 사러갔다. 그러다가 아이가 여기서 크루즈 패밀리 캐릭터를 해피밀로 판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8번을 사달라고 하였으나, 8번은 없다고 해서 다른 캐릭터를 사왔다. 

꼭 8번을 사달라고 해서 집 근처의 맥도날드 방배점에 가서 물어보았더니 27일에나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열흘을 기다렸다. 10밤 자면 된다. 9밤 자면 된다 ..... 한 밤 자면 된다. 

아이와 같이 27일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어제 27일 저녁에 방배 맥도날드에 갔다.

"해피밀 있나요?" 하니까 알바가 주섬주섬 5개의 캐릭터를 끄내더니 여기 있는게 다 라고 했다. 

계산대 옆에 팜플렛에서 8번을 가리키며 "이거 없어요?" 라고 하니까 옆사람에게 물어본다. 

다시 "8번 없어요?" 하니까

"이거는 27일 부터 가능합니다." 라고 한다. 

"오늘이 27일인데요?" 라고 하니까 잠시 당황하더니

"아 이거 수요가 많아서 27일 전에 풀었어요" 란다. 이게 무슨 개소리지? 고객한테 보여주는 팜플렛이 장난인가?


"다른데서 살 수 없나요?"

"직장인 많은데는 잘 안팔리니까 그런데 가세요."


난 왜 27일까지 기다린거지? 원래 이렇게 팔았나?


맥도날드는 왜 이렇게 병신들처럼 장사하는지 모르겠다. 


PS) 니들이 애기 한 번 잘 달래봐라. 


by normalist 2013. 5. 28. 11:49



오늘 화창한 날씨를 맞이하여 잠실야구장에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보러 가기로 했다. 

위메프에서 샌드위치를 사둔 것이 생각나서 (http://wemakeprice.com/deal/adeal/78485) 가면서 찾아려고 주문을 하려고 전화를 했다. (약 12시 좀 넘은 시간이었다.)

급해서 (시범경기는 1시에 시작하니까) 전화로 주문하려고 한다고 하니까 오면 5분만에 만들어주니까 그럴필요 없다고 그냥 오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

12시 25분쯤 도착해서 샌드위치, 커피를 고르고 3분만에 위메프 쿠폰은 사용처리 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5분만에 만들어준다고 했으니까 곧 나오겠지...........


그 후 20분동안 기다렸다. 까페에 사람이 많았나?  전혀 아니다. 우리를 제외하고는 2테이블이었으며, 나가기 3분전에 2명, 1분전에 3명이 왔다. 

일하는 사람은 3명이나 있었는데, 자기들끼리 영수증 가지고 우왕좌와하고 3명이서 커피2, 샌드위치 2을 만드는데 20분이나 걸렸다. 알바는 처다보면 눈길이나 피하고.. 그나마 머핀 2개는 진열장에서 그냥 가져왔다. 


샌드위치 받아서 까페를 나온 시간은 12시 48분


3분전에 들어온 2인 테이블에서 주문한 것 도 갖다주면서 왜 내가 주문한 샌드위치만 안 가져다주는지도 궁금하고, 

도데체 왜 전화로 주문을 안받는다고 했는지 정말 궁금하다. 


신생 업체들이 소셜커머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준비가 제대로 안 된 곳은 이상한 곳이 많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by normalist 2013. 3. 23. 22:52



오늘 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상품가입을 하려다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넣는 곳에 아무리 키보드를 두드려도 값이 들어가지 않아아서 산업은행에 전화를 해보았다. 통화를 해보니 IE10 32비트까지는 지원을 하고 64비트는 되는 사람도 있고 안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참고로 윈도우 8 에 IE 10 사용중이다.) 어쨌든 연락처를 남겨놓으면 nProtect에서 연락이 갈 거라고 하길래 연락처를 남겨놓았다. 


오후가 되서 nProtect 직원이 원격으로 내 PC 를 살펴본 결과 "로지텍 k750 이라는 최신 키보드(따지고 보면 그렇게 최신도 아닌데)를 사용해서 문제가 생기는 거다. 로지텍 셋포인트(드라이버 라고 할 수 있겠지)를 지워보고 실행해보자"고 해서 그렇게 하였으나, 여전히 되지 않았다. 그리고, avast anti-virus 의 auto sandbox, 실시간 감시 기능도 끄고 해보았으나 여전히 nProtect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


유선키보드로 바꿔보겠다고 하고 일단 전화를 끊었다. 끊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까 다른 금융기관들(nProtect 안쓰는 금융기관도 있을까?) 에서는 키 입력이 안된적이 없었다. 왜 산업은행만 그럴까? 혹시 산업은행만 nProtect 버전이 다른 것은 아닌지 궁금했다. 결국 유선키보드로 해도 입력이 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최신 무선 키보드들이 쏟아져 나올텐데(구글 검색결과 로지텍 k750은 2010년 11월에 출시되었다), 그 때마다 어쩔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출시한지 2년된 키보드가 최신이라고? ㅎㅎㅎ


ps) 빨리 nProtect 걷어내고, 다른 OS, 다른 브라우저도 지원하는 세상이 와야겠다.



by normalist 2013. 2. 6. 18:52

위메프에서 방배동에 있다는 플레이 팟 쿠폰을 샀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 밥하기가 귀찮아서 포장해 올 생각으로 전화를 했다. 


첫번째 통화 

 "테이크 아웃 하려는데 마끼4종세트하구요."

 "지금 마끼 안되요"

여기까진 그러려니 했다. 


두번째 통화

 "좀전에 전화한 사람인데, 나가사끼 짬뽕밥 하구요."

 "나가사끼 짬뽕밥 안되요."

 "그럼 뭐가 안되나요?"

 "마끼종류, 나가사끼 짬뽕밥 안되요."

여기서도 좀 짜증이 났는데, 쿠폰은 써먹어야 하니까 또 전화를 했다.


세번째 통화

 "좀전에 전화한 사람인데, 순대볶음 착한맛 하구요."

 "순대볶음 안되요."

 "좀전에 순대볶음 안된다는 소리 안했잖아요."

 "저는 모르고 옆에서 안된데요."


이게 손님가지고 장난하는 건지.. 

21세기에도 이런 마인드로 장사하는 식당이 있다니... 참 놀랍다.

by normalist 2012. 7. 8. 19:06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