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불공정 경제학

저자
김진철 지음
출판사
밀리언하우스 | 2010-11-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대한민국 경제, 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심할 것인가?우리나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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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너무 길다. 간단한 얘기를 어마어마하게 풀어서 썼다. 기자들이 글 쓰는 재주가 있다는데, 저자는 글 늘여쓰는 재주를 배웠나보다. 


2년전에 나온 책을 이제 읽어서 그런지 몰라도, 현실을 조목조목 얘기해준건 고맙지만 대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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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2. 9. 14. 10:58




왜 부자들은 모두 신문배달을 했을까

저자
제프리 J. 폭스 지음
출판사
흐름출판 | 2012-04-2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경제 전문지[포브스]발표! 美 억만장자 400명, 대부분 밑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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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참 좋은 책이다. 신문배달이라는 일상적인 일을 소재로 해서 회사 경영의 많은 측면을 정말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아마도 이보다 더 쉽게 쓴 책은 찾아보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도 미국에 이런 신문배달부가 존재할 수 있을까? 아마도 아닐것이다. 

내가 미국에서 신문을 보던 때만 해도 신문배달 대금은 카드로 결재했고, 따라서 신문배달부가 수금하러 나를 만나러 온적도 없다. 만난적이 없으니 팁도 당연히 준 적이 없다. 신문배달부가 이렇게 구역 관리를 하면서 신문을 배달하는 것도 이 책을 보고서야 알았다. 물론 나 혼자만의 경우를 가지고 성급한 일반화를 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이러한 신문배달부를 본 적이 없다.

 

왜 이렇게 세상이 변했을까? 아마도 이 책의 주인공같은 MBA졸업생들이 회사로 가서 그런 결정들을 내리지 않았을까? (이쯤에서 장하준씨가 말한 사다리 걷어차기가 생각난다.)

미국은 땅이 넓으니까 아직도 이런식으로 배달하는 곳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점점 더 일어나기 힘들것이다. 그럼 신문배달 외에 다른 알바를 소재로 이런 책이 또 나오겠지. 식당에서 서빙하는 직업이 없어질 일은 없으니까 그걸로 쓰면 될 것이다. 


30년전에 저 책에있는 부자들이 신문배달을 하면서 팁을 받던 시대에 나왔더라면 좋았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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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2. 9. 13. 17:25

미행





미행 (0000)

Following 
8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제레미 테오발트, 루시 러셀, 존 놀란, 폴 메이슨, 알렉스 휴
정보
스릴러 | 영국 | 70 분 | 0000-00-00


스포있어요.


의도가 어떻든지 남을 엿본다는게 재미가 있을거다. 유명인사를 따라다니는 파파라치들도 있고, 왜 쥐처럼 생긴 사람도 밤을 새서 사찰보고서를 읽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남의 비밀을 모은다는게 그렇게 재미가 있나보다. 영화에 나온 것처럼 글을 쓰기위해(사실 뻥이고 그냥 하는 일 없는 백수라고 생각한다.) 미행을 하는 사람도 있을거다. 여기서 정도를 벗어나면 스토커도 생기고 그런거다. 왜 남을 엿보는게 재미가 있을까? 누구나 자신만의 비밀이 있고, 그것을 숨기고 싶어하니까 그렇겠지.

 

이 영화는 남을 엿보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표현했다. 이 집, 저 집으로 무단침입을 하지만, 목표가 뚜렸하지는 않다.(사실은 처음부터 목표가 아주 뚜렸하다.) 한 몫 잡으려는 것 보다는 책상, 침실 등등을 엿보며서 집주인의 상태를 추측(?)하고 물건을 여기저기 숨기고, 장난도 친다. 물론 진짜(?) 목적이 따로 있으니까 가능한 얘기다. 이런식으로 남의 비밀을 캐내는데 주력하다가, 반전이 일어난다. 


놀란 감독은 집에 좀도둑이 들고 나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한국에 개봉한 영화는 아니라고 하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 


PS) 아무 할 일이 없을때는 집에서 자는게 정신/육체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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