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Linked Open Data Annual Conference 2014" 에 갔다왔다.

LOD에 대해서 개념만 몇 번 들어봤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몰랐으나 어제 행사 후에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이 행사는 전체적으로 Data를 가지고 있는 기관들이 자료를 어떻게 공개하면 좋을까 하고 만든 자리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Data 공개의 길은 절대 쉽지 않아보인다. 


코드나무에서 자료를 엑셀화일로 받기 위한 3개월간의 투쟁끝에 결국 알바를 고용했다는 얘기는 앞으로 갈 길이 멀다라는 걸 체감하게 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bloter.net/archives/178993) 여기를 참조할 것


이런 얘기를 듣고나니까 내가 약 3주 사이에 7개월치 자료받은게 아주 엄청난 거 였구나. 


또한, 어느 공공기관에서 일했던 발표자의 경험도 나왔는데,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해서 올리면, "해외사례 찾아와라" ->해외사례 있으면 실행, 

                                                                                   ->해외사례 없으면 "그럼 우리가 그걸 왜 해야되?"

라는 어느 발표자의 처절한 울림은 공무원 사회가 상상 이상으로 닫힌 조직이란 걸 보여준다. 

따라갈 생각 말고, 같이 날기라도 하자는 발표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국가서지, 생물정보, 역사정보, NDSL 등을 LOD로 서비스 한 사례가 나왔는데, (물론 일부 공개되지 않은 서비스도 있는데, 곧 공개한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Data를 공개하는 사람들의 입장이고, 이 Data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우리들의 몫이라고 본다. 





by normalist 2014. 1. 25. 11:48



안타깝게도 filled map은 구 단위는 아직 지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위치를 표시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1. 목표물(?)의 위도와 경도를 구한다.

2. Dataset에 위도, 경도를 같이 표시한다.

3. Measures 에 위도, 경도가 있는지 확인한다.

4. 위도 -> 오른쪽 클릭 -> Geographic Role -> Latitude

5. 경도 -> 오른쪽 클릭 -> Geographic Role -> Longitude
(이러면 대상 지역이 나타난다.)

6. 표시할 항목을 Color, Size, Label등 원하는 곳에 놓는다.

(각 구의 위치는 편의상 각 구청의 위치를 사용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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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전쟁기념관에서 하는 세계동물대탐험전에 4살 아들과 함께 갔다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좀 실망이다.


   150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

   상대적으로 좁은 전시공간,

   중간에 화장실을 갔다올 수 없다는 점이 그렇다. 


오전에 갔는데, 도슨트를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았고, 지하(?)를 둘러보고 난 후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 돌아올 수 없다고 붙어 있었으나, 위에 다른 전시공간이 있는줄 알고 무시했던 대가가 컸다.


더구나, 아직 아기라 그런지 동물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지난주에 동물원에 갔을때도, 동물들 보다는 놀이터에서 암벽등반을 좋아했으니까.


좀 더 크면 동물원을 가봐야겠다.

by normalist 2013. 11. 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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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에 이 이벤트를 알게 되었다. 백화점과 일반판매점에서 이벤트를 한다고 알려졌는데, 이 때는 여유가 없어서 9월 1일에 시작한다는 백화점 매장으로 가려고 했다. 집에서 가까운 강남 롯데백화점으로 가려고 했으나, 트위터로 상황을 확인한 후 포기하고, 무역센터 현대백화점으로 갔다. H-까페에 들러서 음료수를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올라가니 헤드 매장이 있는 것이 아닌가? 홈페이지에도 안나오던 매장이 있어서 무척 당황했으나 곧 정신을 차리고 신발을 골랐다. 사람도 3명정도 밖에 없었다.


내가 고른것은 베어풋 웹 카모 KFRX3855 이다. 사실 나는 발목의 형태에 따라 쿠션화를 신는게 좋다고들 한다. 걸을때 발목이 똑바르지 않기 때문에 베어풋 신발을 사야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밑져야 본전이라고 한 번 사보기로 했다.


결과는 대 성공이다. 이거 신고 서초구를 반 바퀴 정도 돌 일이 있었는데, 내가 지금까지 신어본 신발중 가장 편한 신발이다. 나이키, 리복, 스케처스 보다 훨씬 났다. 발의 피로가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발이 아프지는 않다.


인터넷 보다보면 이번 이벤트에 대해서 불만들이 많은데, 이 신발 신어보면 생각이 달라질거라 믿는다.


단점을 굳이 한가지 꼽자면, 복도를 걸어다닐때, 약간 소리가 난다는 건데, 밖에 나가서 뛸 때는 아무 문제가 없다. 


다음은 내가 9월 한달간 운동한 내역이다.


자전거 31.78 KM

걷기 28.40 KM


이 정도 하면 3KG 이상 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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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bit One을 받은지 이제 두어 달이 지났다. 
그동안 변한 것 그리고 전편을 쓸 때 못 본것 등 내 생각을 써본다.

먼저 수면모드에 대해서 말해보자.
잠들기전에 자꾸 손목을 움직인다. 왜냐? 손목에 있는 Fitbit One이 나 자고 있다고 기록하면 안되니까
이러다보니까 잠은 안오고 잠이 안오니까 손목을 움직이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하하하

수면모드에 일반모드와 민감모드가 있는데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수면효율(deep sleep 시간 / 실제 잠잔 시간)도 50%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러다 보니까 뭘 믿어야 할 지 모르겠다.
잠들기전까지는 민감모드 잠든 후에는 일반모드였으면 좋겠다.

포럼에서 운전할 때/안할 때 구분하지 못한다는 말을 보고,
그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는 어떻게 할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요즘 정확한 측정을 위해 가까운 곳은 위에 3가지를 안타고 있다.
물론 인간의 한계를 넘는 곳은 당연히 타고 다니지만..

이쯤되면 나를 위해 Fitbit이 있는건지, Fitbit을 위해 내가 있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좀 더 마음을 비워야겠다.

돌아보면 아이팟 터치 + Nike Plus를 쓰던 시절도 있었고,
아이폰4를 쓸 때는 Runtastic, Endomondo, MapMyFitness 등등 다 있었다. 
이런 도구들이 없어서 내가 운동을 안했을까?

여러 App들이 Fitbit과 연계가 되서 서로 운동기록을 공유하는데
누가 Driving 모드를 만들면 좋을거 같다. 
언제 얼마나 탔는지 기록하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우리가 Fitbit을 차고 걷기만 하는게 아니다. 앞구르기도 하고, 그네도 타고 등등..
이렇게 다른 행동을 할때는 Activity를 입력하게 되어있는데, 엄청나게 세분화 되어있다.
(운전도 작은차/큰차 로 구분이 되어있고)
또 수영 1시간 이라고 입력해도 1시간 내내 수영한사람/30분 수영하고 30분 논사람등 다양한 경우가 있을텐데,
 수만가지 행동별 activitiy를 만든게 처음부터 무리였던거 같다.

충전케이블이 따로 있는 것도 불만이다. 크기도 작고 여행중에 잃어버리기 딱 좋게 나왔다.
요새 유행하는 마이크로 USB로 만들어도 됬을텐데,
이것도 $19.99 나 한다. 액세서리는 다른 리테일스토어에서는 안 팔고 공홈에서만 파는데,
가격좀 낮추고 여러군데서 팔았으면 좋겠다.

바지에 넣었다가 세탁기에 돌렸다는 글들도 있는데, App과 연계해서 Find my iphone 처럼 소리 또는 진동으로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PS) 그래도 효율을 생각하면 편한 기계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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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진위천 시민 유원지를 또 다녀왔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엔 수영장이다.

평소에도 진위천 시민 유원지게 가면 냄새가 났는데, 이 날은 좀 심하게 많이 났다.

막 수영장을 들어서는데, 공무원풍의 사람이 아주 거만한 자세로 둥글게 둘러선 사람들에게 왜 아직도 여기서 냄새가 나는지 다그치고 있었고, 어느 늙은 아저씨가 굽신거리면서 대답을 하고 있었다

수영장에 들어간 시간이 대략 10시 30분, 수영장 개장시간은 10시, 개장하고 30분 지나서 대책회의를 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일반 사기업이면 당연히 개장전에 대책회의를 했을텐데.. 

또 모여서 이런 회의를 한다는건 유원지쪽에서 악취에 대해 뭔가 대책이 있다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장하고 30분을 다같이 신나게 놀았다는 얘기 아닌가?

도지사가 장난전화나 하고 다니니까 아래사람들도 똑같이 일을 장난으로 하나보다. 

이 글을 쓰기전에 하도 이 냄새의 정체가 궁금해서 좀 검색을 해보니까 원인은 유원지 근처의 축사에서 나는 냄새라고 한다. 그래서, 위성사진을 검색해봤는데, 어디가 축사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남의 축사에서 나는 냄새를 어떻게 제어한다는거지? 여기서 냄새 제거하는 탈취제라도 나눠줄건가? 회의하는 모습을 보니까 옛날처럼 축사주인을 남산으로 끌고 가서 어떻게 할 생각을 하는거 같았다.

수영장은 3가지가 있었는데 30cm, 70cm, 120cm 로 각각되어 있다. 
수영복과 수영모는 반드시 착용해야하고 120cm 풀에서는 튜브를 사용할 수 없다. 
수영장 물이 의외로 따듯해서 놀기 좋다.

아이에게 구명조끼를 입혀줬는데, 아직 자기가 물에 뜰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거 같다. 그래서, 구명조끼를 하고도 계속 안아줘야했다. 냄새만 없으면 아이들 놀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다.

탈의실 바닥이 무한도전에서나 볼 수 있는 지압매트로 되어 있다. 사람들이 한 걸음 옮길때마다 무한도전에서 보던 바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이 많다면 그늘막이 설치된 곳에 베이스캠프를 세우고 수영장은 수영할 사람만 갔다오는 식으로 놀아도 된다.
수영장에선 취사가 금지되어 있어서 수영장 밖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다시 들어갔다. 
재입장은 가능하다.


PS) 진위천 시민 유원지는 악취에 대해서 상식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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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엔 운 좋게도 강원도 횡성에 있는 서초수련원을 이용할 기회가 생겨서 갔다왔다.

서울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고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된다.

오후에 서초수련원에 짐을 풀고 (체크인 시간이 2시다. 집사람 말로는 서둘러 청소한 티가 난다고 한다.)주위를 약간 둘러보니 뒤로는 조그만 계곡이 있고, 앞에는 운동장, 옆에는 배드민턴장이 있었다. 이것 말고도 평상과 기타등등 약간의 공간이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단체로 여름 캠프를 온 사람들이 점유를 하고 있었다. 해먹도 있었으나 역시 여름캠프온 사람들이 점유하고 있었다. 뒤로 좀 더 가면 안티구아 커피를 판다는 까페도 있었으나 갈 기회가 없었다.

1층에 카트가 있어서 방까지 짐을 옮기고 갖다 놓으면 된다. 1층/3층 로비에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다고 되어 있다.

3층에는 골프연습장(?)이 있어서 골프를 칠 수 있는데 공은 자기가 놔야한다.


가기전에 홈페이지를 봤을때는 탁구장과 당구장도 있다고 해서, 가면 한 번 치려고 마음먹고 있었으나, 여름철에는 습기 때문에 운영하지 않는다고 붙어있어서 아쉬웠다. (둘 다 지하에 있다.) 매점은 자리만 있고 운영되지 않았고, 매점옆에는 책장이 있어서 여러가지(?) 책을 볼 수 있었다. 아쉽게도 신간은 없지만, 그래도 볼 만한 책들은 많았다.

오기전에 강원도 횡성 관광페이지를 보고 가볼만한 곳을 정해봤는데, 네비에서 목적지를 입력하면 가까운 곳은 30km 먼 곳은 50km 가 넘길래 왕복하는 거리를 생각해서 첫 날은 그냥 수련원 뒤의 계곡에서 놀기로 했다.
태안에 있는 서초휴양소는 차 타고 5분만 가면 해변에도 갈 수 있고, 주위에 허브농장 등등이 가까이에 있었는데, 여기는 기본적으로 차 타고 20~30분은 가야하는구나. 다들 가까이에 있겠지 하고 계획을 짰는데, 너무 멀리 있어서 포기했다.
왜 이렇게 멀지 하고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내가 직접 차를 몰고 강원도를 여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도는 이렇게 서로 멀리 떨어져 있구나. 이번에 못 간 곳은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그 때는 오다가 들러야겠다.

계곡물이 정말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여름에 발 담그고 있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겨울에 입수하는 사람들은 도데체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차가워서 물에 발을 담그자 마자 뺄 줄 알았는데, 물총도 쏘고 하면서 의외로 잘 논다. 솔직히 나보다 더 물속에서 발 담그고 잘 노는구나.
꽃도 따서 주위 사람들한테 갖다 주고, 닭도 구경하면서 계곡 주위에서 한동안 놀았다. 


확실히 산이라서 그런지 해가 일찍 진다. 8시쯤되면 어두워져서 앞이 안보일 정도다.

둘째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배드민턴을 잠깐 치고 횡성호수에 가보기로 했다. 출발하면서 서초수련원에서 나오는 길에 줄지어 있던 안흥 찐빵 판매점중 하나를 골라 찐빵을 사먹고 횡성댐으로 갔다.
횡성댐에 도착해보니 사람이 너무 없다. 여유가 있었으면 하이킹을 해보려고 했는데, 아이가 자서 그냥 구경만 하고 왔다.
횡성먹거리센터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었다. 바로 옆에 원주공항이 있어서인지 비행기가 무척 낮게 날았다. 음식점 주인 아주머니가 여기저기 많이 출연을 했는지, 식당벽에 엄청나게 많은 방송 출연 사진이 걸려 있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 풍수원 성당에 가봤다. 드라마/영화에 여러번 나왔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성당이 무척 작았다.

오는길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렀다. 예전엔 아울렛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옆에 다른 가게들도 많이 생겼다.


PS) 서초수련원의 최대 단점은 오가는 길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다는 거다. 


다음에 서초수련원 가면 준비할 거 -> 축구공, 골프 클럽

 

 

이건 좀 다른 얘긴데, 저녁먹으면서 뉴스를 보고 있으니까 산사태 이야기가 나온다. 우면산에 산사태가 난 그 날, 이 곳 횡성에서도 산사태가 났다고 한다. (이 소식을 뉴스보고 처음 알았다.) 서울은 두 번이나 (오세훈 전 시장때 한 번, 박원순 현 시장때 한 번) 산사태 원인을 조사했는데, 횡성에서는 조사할 돈이 없어서 아직 한 번도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니, 누가 지방에 살려고 할까? 어쨌건, 서초구 주민으로서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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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3. 8. 12. 00:37



10년 넘게 쓰던 부엌 씽크대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다.
자세히 보니까 호스(?)부위에서 물이 새면서 수압이 눈에 띄게 약해졌다.
호스를 교체하려고 보니까 일체형인거 같아서,

일단 수도를 잠그고 잠깐 고민을 하다가 내가 한 번 교체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구글로 검색을 시작했다.
수도꼭지가 한문으로 수전이라는 것, 그리고 여러 다양한 형태가 있구나도 알게 되었다.
세면대/샤워기용 수도꼭지는 교체하기도 쉽고, 설명도 많았는데, 안타깝게도 내가 교체하려고 한 건 검색결과가 별로 나오지 않던 원홀이었다.

 

검색을 하던중 Lowes.com 에서 내가 원하는 영상을 찾았다.

영상에 나오는 아저씨가 능숙한 솜씨로 수도꼭지를 바로 교체한다. 
그래 이거야~ 이대로 하면 되겠다. 별 거 아니네. 어. 그런데 못보던 도구가 있네.
H~~ 스패너가 필요하단다.
집에는 당연히 없고, 어디서 빌릴만한 곳도 없었다.
싱크대 바닥에 누워서 손으로 해보려고 하였으나 아무리 해도 안된다.

그래도 새 수도꼭지를 사야되긴 하니까 근처의 대형마트에 가봤다.
이마트와 코스트코에 한번씩 갔는데, 둘 다 수도꼭지는 팔지 않았다.
나중에 보니까, 수도꼭지만 파는 쇼핑몰이 따로 있었다.

이쯤에서 포기를 선언하고, 근처 인테리어 가게에서 아저씨를 부르기로 했다.
약속한 시간에 인테리어 아저씨가 왔다.
H~~ 스패너를 가져왔나 유심히 봤는데, 아저씨가 새 수도꼭지만 가져오고 다른 도구는 없었다.
(어떻게 할려고 그렇지?)
아저씨가 수도꼭지를 잡고 그냥 마구 돌린다. (아~ 저렇게 하면 될 걸)
그럼 잠글때는? H~~ 스패너 없이 잠글 수 있을까?
사실 잠글때는 잘 못봤는데, 마찬가지로 수도꼭지를 돌린거 같다. 

다음에 고장 났을 때는 내 손으로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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