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난타공연

장소
명동 난타 전용관
출연
손석배, 이원구, 조성동, 이주훈, 유나령
기간
2009.10.10(토) ~ 오픈런
가격
VIP석 60,000원, S석 50,000원, A석 40,000원
가격비교예매

 

우연한 기회에 난타 공연을 보게 되었다. 명동 유네스코 회관에서 봤다. 표를 예매하면서 서울에 난타 공연하는 곳이 3군데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보러가서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고, 외국인이 많이 보러와서 또 놀랐다. 아마도 한국 관광의 주요 코스 인 듯 싶다. 다른나라에 해외여행 다니면서 본 (주로 아시아권) 공연보다 깔끔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대사를 한국말도, 영어도, 중국어도 아닌 이상한 말로 하는데, (간간히 들리는 6 o'clock은 제외) 차라리 한국말로 하고 무대 위에 영어로 자막을 나오게 하면 어떨까? 어차피 심각한 얘기 할 것도 아닌데..

 

결론적으로 재미있다. 아기도 아주 좋아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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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3. 7. 11. 00:27



Fitbit One을 받아서 사용한지도 이제 약 열흘정도 되어서 사용기를 써보겠다. Fitbit Flex를 살 수도 있었으나, 손목에 뭘 차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 Flex는 손목에 찬 채로 수면시간을 재는데 24/7/365 차 있기가 쉽지 않을 거 같았다 -, 그리고 크기가 작아서 One을 골랐다. 사실은 내가 이걸 쓴다는 사실을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아도 되니까 하는 이유도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은 볼 때마다 "이게 뭔가요?" 하고 물어볼텐데, 대답하기도 귀찮고. 어차피 가격도 똑같다.


장점, 편하다. 주머니에 넣고 돌아다니기만하면 된다. 얼마나 걸었는지, 계단을 올라갔는지 알아서 재 주니까 사용자는Sync만 시켜주면 된다. 이 Sync도 전혀 어렵지 않다. 지원되는 핸드폰이 있다면 들고다니면 되고, 지원되는 핸드폰이 없으면 USB를 컴퓨터에 꼽고, 하루에 한 번 정도 컴퓨터 반경 5m내에 가면 된다.

운동할때도 다른 운동하는 App들처럼 시작과 끝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아! 운동시작할때 App 실행안했구나하고 까먹을 일도 없다. 운동 중간에 쉴때도 pause 해야하나 고민할 필요도 없고. 사용자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700m 걸어야 하는데 앱을 켜야하나 말아야 하나 같은 고민을 전혀 할 필요가 없다. 잠 잘때는 밴드에 넣어주기만 하면, 실제 수면시간도 재 주니까 좋다.


단점, 불편하다. 그런데, 사용자의 다른 행동을 구분하지 못한다. (대표적으로 운전) 운전하고 이동한 거리를 고대로 잡아버리니까, 이 걸 빼고 싶으면 사용자가 일일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운전했다는 걸 넣어줘야 한다. 포럼에 보면, 차 타는 시간만이라도 끄는 기능을 넣어달라는 얘기가 있는데, 안해준다. 사람이 시속 60KM 로 달릴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일정한 속도 이상으로 이동하면 알아서 제외해주면 되지 않을까?

우리나라처럼 지하철/버스를 갈아타고 출퇴근하는 환경에서 사용자가 일일이 이런걸 기록하려면 너무 불편할 것이다. 이런거 기록안하고 봐도 괜찮다면 추천.


포럼에 보면, 자전거 타는 것도 잘 구분하지 못해서 무릎에 차고 스텝수를 계산한다는 사람도 있다.


오르막길을 오르는 것과 계단을 올라가는 것도 구분을 못하는 거 같은데, 이건 뭐 크게 상관없다.


잠잘때는 손목에 밴드를 감고 Fitbit One을 넣어서 수면시간을 재게 되는데, 우리나라처럼 여름에 덥고 습한 기후에서는 땀이 금방 찰 거 같다. 지금도 차고 있으면 손목이 간지러울 때가 있는데, 본격적이 무더위가 시작되면 손목에 차고 자는게 힘들거 같다.


어쨌든, 자신의 하루 움직임을 수치화, 시각화해서 보여주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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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3. 6. 28. 14:51



내방역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평소에 눈여겨 보았던 1번 출구 옆에 있는 방배역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처음 방문하면 자전거 타다가 사고가 생기면 변상한다는 문서를 제출해야한다.

이어서 신분증과 전화번호를 확인을 하면 자전거를 빌려준다.

검색을 해보니까 헬멧도 빌려준다는데, 나는 자물쇠만 빌리기로 했다. 

반납할 때는 자전거만 갖다주면 알아서 처리해준다.

여기서 자전거도 수리한다고 써있다.

주력 모델은 삼천리 자전거의  STINGER 100, 그리고 아팔란치아다. 

그 외에 바구니가 달린 모델도 있다. 

한강공원에 있는 2인용 자전거나 어린이용은 없다. 


자전거를 받아서 내방역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자전거가 인도로 달리면 불법이라는데, 우리나라 현실상 인도에 다들 차 끌고 들어와서 주차를 한다. 당장 방배역 앞의 KFC, 스타벅스만 해도 차를 끌고 인도를 지나가야 주차를 할 수 있다.

차는 인도를 다닐수 있는데, 자전거는 인도를 다닐수 없는 현실.

이거 좀 너무 한거 아닌가?

인도에 차도 다니고, 오토바이도 다니고, 사람도 다니는데. 자전거만 안된다니.


그리고, 반포 세무서 정도나 되야 자전거를 세울 수 있지, 은행이나 일반 상점들은 앞에 자전거를 세울만한 공간이 없다. 가지고 들어가려면 못 들고 가게 하고, 자물쇠로 묶어놓을 만한 곳은 없고..

어떤 수위아저씨는 여기에 자전거 몰고 온 사람이 없다고 나보고 그냥 세워놓으라고 하는데, 얼마나 대단한 곳에서 일하길래 그딴 소리를 하는지 궁금하다.


오랜만에 바람을 맞으면서 자전거를 타니 기분은 좋았으나, 막상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얼마 없다는 사실이 씁슬하다. 


자전거 대여하면서 느낀 점 추가

0. 자전거를 갖고 나오기 전에 안장 높이를 조절하고, 브레이크등을 꼭 점검해보자.

1. 왠만하면 기어 건드리지 말자. 안그래도 여러사람들이 타는 자전거 다들 상황에 맞게 탄다. (기어 건드렸다가 자전거 안굴러가는 수가 가끔 있다.)

2. 대여소 앞에 도착해서 자전거 세우고 여는 버튼 누르고 자전거 들고 올라가면 자동문이 거의 닫히려고 한다. 밖에서 눌렀을때는 시간을 좀 길게 해줄순 없을까? -> 이제는 숙달이 되서 닫히기 전에 올라갈 수 있다.  -> 이제는 거의 열어놓는 편.

3. 헬멧과 자물쇠와 자전거의 수가 일치하지 않는다. 자전거를 빌릴수 있어도 자물쇠가 없으면 못빌린다.

4. 좀 타다보니까 3면이 고지대라도 자전거 타고 다닐 수 있겠더라. 서울고쪽이 제일 쉽다.

5. 자전거 반납은 6시 30분까지 하면 좋다.

6. 자전거 수리도 하는 거 같다.

7. 다들 타면서 안장 높이를 조절하다보니까 좀 오래된 자전거는 타면서 안장이 조금씩 내려간다. 다시 올리는 수 밖에...


PS) 3면이 고지대인 방배역에서 (위로는 우면산, 사당역방면도 고개를 넘어야 하고, 서울고 방면도 마찬가지로 경사가 좀 있다.) 자전거를 빌려서 다들 어디를 가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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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3. 6. 16. 00:40



서초구에서 산 지 꽤 오래 되었는데, 이렇게 사람 많은 거 처음봤음. (정말 x100, 너무 x100 사람 많음)


공간이 좁아서 그런가? 하여간 엄청나게 많음.


음식을 사려고 했는데, 줄 도 엄청나게 김. 그것도 저녁 7시쯤에. 그래서 줄 제일 짧은 핫도그 사먹었음. 그나마 칠리는 품절이라고 함. 


앉을 자리가 없어서 돌 위에 앉아서 먹었음. 돗자리 가져올 걸.


외국인도 너무 많음. 서울에 외국인이 이렇게 많았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핫도그 하나씩 먹고, 다리위에 한번 갔다가 그냥 왔음. 


내년에 간다면 저녁은 꼭 싸가야겠음. 돗자리도 꼭 가져가겠음. 그리고, 조금 일찍 가보겠음.

by normalist 2013. 6. 10. 01:47



지난주엔가 iOS에도 Google Now가 적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업데이트 한 후에 사용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무척 실망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정류장이나 역 근처에 가야 대중교통 카드가 뜨는데, 가서 뜨는게 무슨 소용이 있나? 집/사무실에서 알아야지. 구글은 정녕 Seoul Bus 앱이 왜 나왔는지 모른단 말인가?


아무때나 뜨는건 날씨 카드밖에 없는데, 이 것도 이미 수많은 날씨 앱들이 있는 상황에서 굳이 Google Now를 써야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 


왜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카드를 실행하지 못하게 한 걸까? 영화관 근처에서 영화카드가 뜨는 것도 이상하다. 집에서 무슨 영화 하는지를 보고 나가야지. 매진되면 팝콘이나 사먹으란 말인가?


PS) Google Now 너무 이상하다.

by normalist 2013. 5. 6. 23:54


지난 4년간 우리에게 길이요 빛이요 희망이 되었던 김어준의 뉴욕타임즈가 지난 15일 211회 방송으로 마지막회를 맞게 되었다. 대선 후에 김어준도 없고 조회수도 떨어지고, 방청객 수도 줄어들면서 힘을 잃는듯 하였으나 시사돼지를 다시 영입하면서 반전을 꾀하던 마당에 갑자기 종방이라니..

 

종방 공지가 나온후에 서둘러 방청신청을 했다. 지난 1월달에 갔을때는 방청객이 단 2명이었으나, 이번엔 그때의 약 20배 정도 되는 방청객이 왔다. 녹화는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되었다. 패널들 얘기하고, 마이크 안된다고 해서 잠깐 멈추고 다시하고 등등.. 안철수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난 안철수가 불안하다. 왜 개발자 출신이 말을 애매모호 하게 하는건지.. 결국 나중에 문제생기면 빠져나가려고 이런 화법을 쓰는 것 아닌가? 안철수 말고 믿음직한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다.

 

처음 게시판에서 김어준의 뉴욕타임즈를 보던 때가 생각난다. 누가 링크된 동영상을 올렸는데, 김어준과 정봉주가 BBK를 얘기하면서 하하하 웃고 있었고, 어 재미있네 하면서 어디서 나온거지? 하며 찾다가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라는 걸 알게 되고 하나둘씩 찾아보게 된 기억이 난다.

 

김어준의 뉴욕타임즈의 공로를 꼽자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야기 했지만, 정치를 생활 가까이로 끌고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200회 특집때 김외현 기자가 얘기했듯이 정치와 상관없는 사람은 없다. 그 정치와 자신이 상관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 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나꼼수의 모태가 되었던 방송, 출연진과 내용이 똑같았던 나꼼수와 뉴욕타임즈가 왜 따로 인기를 얻었는지는 지금 생각해봐도 미스테리다. 아마도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라디오와 인터넷 방송이라도 품위를 지키려고 했던 뉴욕타임즈의 차이였다고 내 나름대로 결론을 내보겠다.


비록 지금은 종방하지만,  다시 더욱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우리곁에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동안 김어준의 뉴욕타임즈의 제작진, 출연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고성국은 제외)

 

그리고, 마지막회 방청객들에게 선물을 나눠준 www.imkite.com 관계자 여러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by normalist 2013. 3. 17. 18:59


오늘 아침에 강남역 레스모아 매장에 있었던 럭키백 행사에 참가했다. 어제 인터넷을 보고 있다가 레스모아에서 럭키백 행사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혹시나 맥북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갔다. 프리스비등 다른 매장에서 럭키백 행사를 할 때는 전 날부터 사람이 모여있는걸 알았지만, 밤 샐 생각은 애초에 없었기 때문에 일찍 자기로 했다. 


새벽에 잠깐 깨서 "레스모아"로 구글 검색을 해 보니까 럭키백 관련 결과는 없어서 트위터로 검색해보았다. 아직 자리 있으니 오라는 글을 보고 가기로 결심했다. (사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이불속에 누워서 갈까 말까 망설였다.)


현장에 도착한 게 약 9시 쯤 내가 받은 번호는 18? 번 이었다. 옆 건물까지 줄을 섰는데, 경비아저씨가 주차장 막는다고 해서 줄을 더 길게 늘어뜨렸다. 레스모아 직원들이 옆 건물 경비아저씨들에게 캔 커피도 갔다줬다. 옆 건물 경비아저씨들은 회장님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길을 막으면 안된다고 했다. 


막상 현장에 도착했을때는 괜찮았는데, 갈수록 추워졌다. 반대편 쪽은 아침이되면서 갈수록 햇볕을 밭는데, 레스모아 쪽은 계속 그늘이라 상대적 박탈감도 있었다. 팟캐스트라도 듣고 싶었으나 레스모아 매장에서 음악을 시끄러운 수준으로 틀어서 포기했다. ("여기는 레스모아~ 신발만 사면 재미없잖아~" 등등)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스마트폰 배터리도 급격히 소모되었다. 약 2시간여의 지루한 기다림 끝에 입장했다. 


5명씩 들어가고 매장 들어가자 마자 3만원 결재, 그리고 1~300번 사이의 수자를 고르면 직원이 해당물품을 가져오는 형태였다. (물론 남이 먼저 고른 번호는 제외하고.) 난 ??? 번을 불렀고, 결과는 안타깝게도 그냥 신발이었다. 몇차례 통화 끝에 신발의 디자인과 색상을  고르고 나왔다.


만약 상품들이 랜덤하게 분배되어 있다면 수학적으로 일찍 들어가나 늦게 들어가나 차이가 없다. 일찍 줄을 선 사람들이 언제부터 줄을 섰는지 모르지만, 새벽부터 줄 섰는데 맥북 안나왔으면 정말 허탈했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늦게 갔다. 사람들이 예측하기 쉬운 번호에 경품이 몰려 있었다면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먼저 가는게 나았을 것이다. 내가 번호부를 때만해도 주요상품 5개가 안나왔었으니까 랜덤하게 잘 섞어넣은게 맞는거 같다. 나는 좀 더 따듯한 환경에서 기다리고 싶었으나 별로 그랬던거 같진 않다. 줄 선 시간부터 나올떄까지 시간을 보면 약 2시간 20분 정도. 


이후의 사정은 모르겠지만, 레스모아에서 300명을 다 모은거 같지는 않다. 내가 나왔을때만 해도 대기하고 있던 사람의 수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럭키백 참가시 주의할 점

1. 춥다. 든든하게 입어야 한다.

2.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할 것. 가방등 필요없는 물건은 모두 집에 두고 갈 것.

3. 심심하다. 스마트폰은 풀로 충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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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3. 3. 14. 15:52



이번주에 가족과 함께 캐리비안 베이에 다녀왓다. 지난 가을에 갔을때는 추워서 벌벌벌 떨다가 스파의 존재를 겨우 발견하고 몸을 좀 녹이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물도 따뜻하고 해서 (지난번보다는)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


유수풀은 28.5도로 나름대로 따듯했지만, 39도가 넘는 스파를 이용한 다음에 들어가서 그런지 춥게 느껴졌다. 그래도 물 속에 들어가서 적응하면 괜찮다. 유수풀을 타고 밖에도 나가보았는데, 약간 추운 정도고 견딜만 했다. 파도풀은 아기가 몇 번 파도를 타다가 물 한번 먹은뒤에 나와버렸고, 유아용 풀에서도 역시 물을 먹고 나왔고 유아용 슬라이드는 너무 좋아해서 아주 많이 탔다. 튜브를 타고 놀면 좋을텐데, 안타려고 해서 이번에도 역시 애를 먹었다. 스파도 좋아했다.


아기를 데리고 가니까, 아기의 컨디션에 맞출 수 밖에 없는데, 지난번과 같은 곳을 갔지만, (물론 그 사이에 아이가 더 큰 것도 있다.) 이번에 더 잘 놀았다. 옛날에 어느 축구선수가 "어떤팀에서 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이 무슨 역활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역시 어디를 가느냐보다 어떻게 노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깨달은 하루였다.

by normalist 2013. 2. 23. 00:41


연휴를 맞이하여 진위천 시민 유원지의 눈썰매장을 방문했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럼 지금부터 진위천 눈썰매장의 장단점을 알아보자.

 

장점 눈썰매장 크기가 그리 크지 않다. (걸어다니기 적당한 거리다.) 그래도 재미있다.

       기다리지 않는다. 사람이 별로 없으니 계속 탈 수 있다. 걸어다니니까 운동도 된다.

       아이가 눈썰매장에서 열심히 썰매를 타고, 집에와서 지쳐 쓰러지기에 딱 좋다.

       플라스틱 썰매가 아니라 튜브 썰매라서 눈에 직접 엉덩이가 닿지 않는다.

       퇴장후 재입장을 할 수 있다.

 

단점 성인2 + 초등학생 1 + 유아 1 명이 주차 + 눈썰매장에 쓴 돈이 20000 원이다.

       홈페이지 하나 없는 마이너 눈썰매장 치고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

       매점에서 컵라면을 2500원에 판다.

       놀이기구당 돈을 받으니까 조금만 방심하면 엄청난 돈을 쓸 수 있다.

       시골에서 흔하게 맡을 수 있는 그런 냄새가 난다.

 

결론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 되면 약간 시시할 수 있는 길이지만, 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는 아주 좋은 놀이 환경이다.

 

PS) 검색을 더 해보니까, 역시 소셜쿠폰 업체에서 많이 팔았었구나. 다음에는 여기서 파는걸 사서 가야겠다.

by normalist 2013. 2. 12. 18:52


 

2013년 설날을 맞이하여 adsense 에서 보낸 복주머니 그림.

블로그가 번성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려본다.

by normalist 2013. 2. 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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