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예전에 한동안 모 빌딩의 셔틀버스를 타고 출근을 한 적이 있다. 그 빌딩에서 셔틀을 타고 나가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기사 아저씨와 가끔 대화를 했었는데, 그 기사 아저씨 말이 자기가 이 빌딩에서 셔틀버스 운전을 3~4년 정도 하면서, 연봉이 단 1원도 오르지 않았다고 했었다. 그 때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겼었는데(사실 별 생각 없었다), 이 책을 읽어보니까 우리 나라도 미국하고 별반 다를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점점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인간답게 살 수 없는 사회가 만들어 지고 있다.
그나마, 우리나라에 의료보험제도가 잘 되있는게 다행이구나 싶다. 책에 청소회사에 간 에피소드를 보면, 아파서 일을 못 함 -> 일을 못 하니까 의사 만나서 처방을 못 받음 -> 계속 아파서 일을 못함 이런 악순환 고리에 빠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이렇게 먹고 살기가 힘들까? 결국 사람의 가치가 자본의 가치에 의해서 밀린게 원인이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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