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이가 '크루즈 패밀리' 란 영화를 보고 왔다. 

보고 나서 몇일 있다가 맥도날드에 아이스크림을 사러갔다. 그러다가 아이가 여기서 크루즈 패밀리 캐릭터를 해피밀로 판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8번을 사달라고 하였으나, 8번은 없다고 해서 다른 캐릭터를 사왔다. 

꼭 8번을 사달라고 해서 집 근처의 맥도날드 방배점에 가서 물어보았더니 27일에나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열흘을 기다렸다. 10밤 자면 된다. 9밤 자면 된다 ..... 한 밤 자면 된다. 

아이와 같이 27일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어제 27일 저녁에 방배 맥도날드에 갔다.

"해피밀 있나요?" 하니까 알바가 주섬주섬 5개의 캐릭터를 끄내더니 여기 있는게 다 라고 했다. 

계산대 옆에 팜플렛에서 8번을 가리키며 "이거 없어요?" 라고 하니까 옆사람에게 물어본다. 

다시 "8번 없어요?" 하니까

"이거는 27일 부터 가능합니다." 라고 한다. 

"오늘이 27일인데요?" 라고 하니까 잠시 당황하더니

"아 이거 수요가 많아서 27일 전에 풀었어요" 란다. 이게 무슨 개소리지? 고객한테 보여주는 팜플렛이 장난인가?


"다른데서 살 수 없나요?"

"직장인 많은데는 잘 안팔리니까 그런데 가세요."


난 왜 27일까지 기다린거지? 원래 이렇게 팔았나?


맥도날드는 왜 이렇게 병신들처럼 장사하는지 모르겠다. 


PS) 니들이 애기 한 번 잘 달래봐라. 


by normalist 2013. 5. 28. 11:49





밀러스 크로싱 (0000)

Miller's Crossing 
8.2
감독
조엘 코엔
출연
존 터투로, 존 폴리토, J.E. 프리만, 가브리엘 번, 앨버트 피니
정보
스릴러 | 미국 | 115 분 | 0000-00-00


스포있어요.


억세게 운 좋은 사나이 - 톰 레이건의 이야기다.


톰은 이 모든 걸 사전에 계획했을까? 아무리 톰이라도 비니가 다시 돌아올 줄은 몰랐겠지. 그래도 생명의 은인들끼리 이래서야 되겠는가?


밍크가(남자다) 캐스퍼의 부하 데인(역시 남자)과 버니(또 남자) 와 연인관계라고 하는데, 어떻게 알았지? 아무리 봐도 이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제목을 톰 레이건의 위험한 여행이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밀러스 크로싱은 갱들이 배신자를 처단하는 곳이라고 한다. 


1990년 작이라고 imdb에 나와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시자들  (0) 2013.07.12
퍼시픽 림  (0) 2013.07.11
오블리비언  (0) 2013.04.30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  (0) 2013.04.07
연애의 온도  (0) 2013.04.05
by normalist 2013. 5. 23. 11:08



지난주엔가 iOS에도 Google Now가 적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업데이트 한 후에 사용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무척 실망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정류장이나 역 근처에 가야 대중교통 카드가 뜨는데, 가서 뜨는게 무슨 소용이 있나? 집/사무실에서 알아야지. 구글은 정녕 Seoul Bus 앱이 왜 나왔는지 모른단 말인가?


아무때나 뜨는건 날씨 카드밖에 없는데, 이 것도 이미 수많은 날씨 앱들이 있는 상황에서 굳이 Google Now를 써야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 


왜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카드를 실행하지 못하게 한 걸까? 영화관 근처에서 영화카드가 뜨는 것도 이상하다. 집에서 무슨 영화 하는지를 보고 나가야지. 매진되면 팝콘이나 사먹으란 말인가?


PS) Google Now 너무 이상하다.

by normalist 2013. 5. 6.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