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내에 있는 까페 푸치니에서는 위의 제목으로 4월 한달간 
꽃무늬 원피스, 티셔츠를 입고 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단, 혼자 꽃무늬 옷을 입고 가면 안되고, 다른 한 명을 꼭 데리고 가야 한다.
(처음엔 그냥 준다고 하였으나, 갑자기 1+1로 이벤트 내용이 바뀌었다.)
(여자는 원피스, 남자는 티셔츠라는 불문율도 있다고 한다.
우리가 6회 지나 6점차로 앞선 야구선수도 아닌데 왠 불문율?
더군다나 손님에게 왠 불문율인가?)

어쨌거나, 지난주에 가서 먹고 왔는데, 시가 8000원 상당의 한식도시락을 주는데 맛도 좋고, 양도 많다. 각종 고기, 나물, 과일이 들어있다. (Take out 불가)

화창한 봄날에 도시락을 먹고 예술의 전당을 걸어보면 어떨까?

음악분수가 점심에 한 번 12:00 ~ 13:00, 저녁에 한 번18:30 ~ 19:50, 밤에 한 번 21:30 ~ 22:20 나오니까 시간맞춰서 가면 좋을 것이다. (푸치니는 오후 8시에 종료)

까페 모자르트 에서는 다른 메뉴를 가지고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다음에 가면 시도해보고 이 글에 추가하겠다.

아래는 음악분수 시간표, 월간 공연/전시 일정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예술의전당 세계음악분수 시간표 http://www.sac.or.kr/contents/fountain/fountain_new.jsp
예술의전당 월간 공연/전시 일정 http://www.sac.or.kr/program/schedule/monthly.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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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4. 4. 10. 12:59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1

정보
미국 Netflix | 금 시 분 | 2013-02-01 ~ 2013-02-01
출연
케빈 스페이시, 로빈 라이트, 케이트 마라, 코리 스톨, 마이클 켈리
소개
영국의 정치인이자 작가인 마이클 돕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90년 영국 BBC에서 제작, 방영된 동명 미니시리즈를 할리...


요즘말로 참 어마무시한 드라마. 

보면서 계속 이게 과연 현실일까? 우리나라는 이거보다 더 할거야를 끊임없이 되새기게 만드는 드라마. 

이 드라마를 처음 본 건 작년10월 채널N에서 드라마를 오픈하기전에 여의도 CGV에서 시사회를 했을때다.
당시에 1,2편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꼭 봐야지 하고 다음주 금요일 10시에 시간 맞춰 기다렸으나 채널N이 유료채널인 것을 알고 당황한 후에 나중에 봐야지 한 기억이 있다. 
(밤 10시에 케이블TV회사에 전화하긴 좀 그랬으니까)

최근 우연히 기회가 생겨 시즌1 전편을 봤다. 

정치라는게 고상할 순 없다. 모두들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고 하고, 경쟁자를 따돌리기도 해야하면서, 지지를 얻어야 하니까.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줄거리를 잠깐 얘기하면,
대통령 선거후에 약속받았던 장관직을 못받게 된 프랭크가 갖은 수단을 동원해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름을 안 걸고 하는 복수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조그마한 테러단체도 사건을 일으키고 나면 자기네가 했다고 성명을 발표한다는데, 
미국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라는 사람이 이렇게 찌질할 수 있다니.. (흔한 미국식 표현으로 coward)
 
프랭크가 아무리 난리쳐봤자 권력이 없다는 사실만 드러날 뿐이다. 
NGO 대표면서 NGO가 하는 일에 조금도 관심없는 클래어
권력을 얻기위해 무슨일이든 하지만, 왜 권력을 얻는지는 모르는 프랭크
아무런 꿈과 희망도 없이 그저 사다리를 올라가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보면서
스파르타쿠스의 바티아투스와 루크레티아 부부가 떠오른건 나뿐인가? 

그런데, 드라마는 정말 재미있다.

사실 가장 궁금한 건 Doug 가 왜 이렇고 사는가? 이다. 이 드라마에서 오직 남을 위해 사는 단 한사람, 다른 사람들이야 다들 자산의 이익을 위해 산다고 쳐도, 도데체 어떤 약점이 잡혀있길래 Doug는 이렇게 살고 있는 걸까?

House of cards 는 불안한 계획 이란 뜻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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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4. 4. 3. 15:41





A History of the World in 6 Glasses

저자
Standage, Tom 지음
출판사
Walker & Company | 2006-05-16 출간
카테고리
인문/사회
책소개
From beer to Coca-Cola, the six dri...
가격비교


kindle을 사고 나서 주로 잡지 위주로 읽어서 그런지, 이 책이 내가 거의 처음으로 (Kindle로) 읽은 원서가 되었다. 한글 번역판 제목은 "역사 한 잔 하실까요?" 라는 아주 어이없는 제목으로 번역을 해놨다.


이 책은 지금까지의 역사책들과 다르게 사건/인물 위주가 아니라, 음료수를 가지고 접근을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6가지 음료란 맥주, 와인, 증류주, 차, 커피, 그리고 콜라이다.


음료수라는게 이제는 누구나 근처 마트에서 살 수 있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배급을 하기도 했고, 거래의 기준이 되는 역활도 했으며, 무역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전쟁의 원인도 되었다가, 사람들을 대화하게 하는 매개체가 되었고, 문화의 전도사가 되었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의 기호(차를 마셔야 한다)가 전쟁까지 만들어낸다는게 참 무섭다. 충분히 다른 음료수들도 있었을텐데. 이제 와서 생각하면 고작 음료수 하나가 무슨 역사를 바꿀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당시에는 희소한 자원이었고, 사회를 움직이는데 충분한 변수로 역활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위의 음료들을 다시 살펴보면 알콜, 카페인 두 가지로 나눌수 있겠다. 다른 음료는 없을까?


인류의 역사라고는 하지만 서양 역사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한국 실정과는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마시던 음료는 무었이고, 그 음료로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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