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뉴욕 양키스를 이겼을까

저자
조나 케리 지음
출판사
이상 | 2012-03-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반전! 4,400만 달러짜리 팀...
가격비교


메이저리그 구단도 없이 야구장부터 지었던 템파베이의 야구단에 대한 이야기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만년꼴찌팀이었던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지금은 템파베이 레이스)가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설명한 책. (심지어 이 기간동안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순위는 뉴욕 - 보스턴 - 토론토 - 볼티모어 - 탬파베이 로 6년동안 고정되어 있었다. 하나마나 리그를 만드는데 일조한 팀이다.) 메이저리그는 단장의 야구인 만큼 단장이 미친짓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평범한 교훈을 설명하고 있다.


오클랜드나 템파베이나 스몰마켓 팀으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사용했다고 본다. 구단에 돈이 없으니 FA 계약에 많은 돈을 쏟아부을 수 없고, FA로 데려온 선수가 부진하면 FA계약 끝날때까지 성적을 포기해야하는, 이런 처지에서 결국 시장에 나온 선수들의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야 하고, 상대적으로 연봉에 의해 저평가된 선수들을 찾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사정속에서 나름대로 고생(?)한 이야기다.

오클랜드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성적이 더 좋았다는 점.

 

책은 템파베이 얘기를 다루고 있는데, 제목에서부터 외면받는 비운의 팀!


이 책의 원제가 "Extra 2%" 였구나. 누가 이런 병맛 제목을 붙였는지 궁금하다.


미국야구는 단장의 야구인만큼 단장이란 사람이 야구단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해주는 책이다. 

다만, 수익보전을 해도 이제는 스몰마켓팀이 빅마켓팀을 쫓아갈 수 없는 현실이 고착화된 것이 약간 걱정이 된다. 템파베이나 오클랜드 같은 팀의 전략이 항상 성공할 순 없고, (이제는 다들 따라하니까) 전략이 실패하면 어떤 대안을 또 들고 나올건지 궁금해진다.


PS) 역시 짠돌이 밑에서 일하면 안된다.

PS2) 고양 원더스의 김성근 감독님은 지면 신문에 나야 강팀이라고 하셨는데, 졌다고 책까지 나오는 양키스야 말로 진정한 강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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