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

저자
구본기 지음
출판사
라이온북스 | 2011-11-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은행도 믿을 수 없는 시대가 되어버린 지금, 정보와 노이즈조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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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루이스의 "빅 숏" 의 영문판 표지와 상당히 유사한 표지를 사용하고 있다. "빅 숏"은 지폐뭉치 1개, 이 책은 3개. 저작권 위반이야 법원이 판단할 사항이겠지만, 나보고 판단을 하라고 한다면 저작권 침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주제는 위에 써 있는 대로다. 그러나, 구체적인 데이타 제시보다는 심리학적 실험(동조현상 등)에 의존하거나, 전문가들의 현실을 설명함으로써 재테크 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 이러다보니까 책을 다 읽으면 저자의 말대로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말이 나온다.금융컨설턴트의 말을 들었다가 망한 구체적인 사례를 좀 더 자세하게 제시했었으면 어땠을까?

 

피터 린치의 One up on wall street 를 봐도 남의 말 -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말 - 듣고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얘기가 초반에 나오는데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얘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얘기를 좀 많이 풀어썻다고나 할까? 많이 풀다보니까 좀 지루한 감도 있다.

 

검색을 해보니까 구본기씨는 구본기재정안전연구소 소장이던데, 이 책의 딜레마는 여기서 나오는 같다. 일반인이 보기에 전문가A -> 저축보험 들어라, 전문가B -> 저축보험 들지 마라 라고 한다면, 전문가B도 책에서 말한 재테크 전문가가 되어 버린다는 것.

 

저축보험에 대한 얘기는 100% 동의한다. 책에서 유일하게 실제 예시를 보여준다. 보험료에서 사업비를 떼다 보니까 원금만 찾으려고 해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든다. 저축보험을 드느니 적금을 드는게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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