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어느 주말 약 20년간 사용한 진공 청소기에 전원을 꽂자마자 타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내가 산 건 아니고, 우리집에 남겨진 청소기다.)
아 이제 다 되었구나. 전에 쓰던 모니터가 운명을 다할 때와 똑같은 냄새였다. 
바로 청소를 중단하고 새 진공청소기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약간의 검색 끝에 일렉트로룩스 청소기를 사기로 했다. 
그리고, 일렉트로룩스 어센시오로 골랐다.

일단 전에 쓰던 청소기보다 상당히 작다. 
청소기의 호스 길이도 짧고, 전기 코드 길이도 짧다. 
이러다 보니까 키 180 cm의 성인 남성이 쓰기에는 약간 불편하다. 

(청소기를 보면 여성용으로 만든거 같다. 근데, 왜 남자가 청소를 하고 있을까? 더 큰거 살껄)

전에 쓰던건 휙 당기고 밀어도 튼튼했는데, 이건 좀 잘 넘어진다.

그러나, 미세먼지만 걸러내 준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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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4. 3. 31.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