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Linked Open Data Annual Conference 2014" 에 갔다왔다.

LOD에 대해서 개념만 몇 번 들어봤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몰랐으나 어제 행사 후에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이 행사는 전체적으로 Data를 가지고 있는 기관들이 자료를 어떻게 공개하면 좋을까 하고 만든 자리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Data 공개의 길은 절대 쉽지 않아보인다. 


코드나무에서 자료를 엑셀화일로 받기 위한 3개월간의 투쟁끝에 결국 알바를 고용했다는 얘기는 앞으로 갈 길이 멀다라는 걸 체감하게 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bloter.net/archives/178993) 여기를 참조할 것


이런 얘기를 듣고나니까 내가 약 3주 사이에 7개월치 자료받은게 아주 엄청난 거 였구나. 


또한, 어느 공공기관에서 일했던 발표자의 경험도 나왔는데,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해서 올리면, "해외사례 찾아와라" ->해외사례 있으면 실행, 

                                                                                   ->해외사례 없으면 "그럼 우리가 그걸 왜 해야되?"

라는 어느 발표자의 처절한 울림은 공무원 사회가 상상 이상으로 닫힌 조직이란 걸 보여준다. 

따라갈 생각 말고, 같이 날기라도 하자는 발표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국가서지, 생물정보, 역사정보, NDSL 등을 LOD로 서비스 한 사례가 나왔는데, (물론 일부 공개되지 않은 서비스도 있는데, 곧 공개한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Data를 공개하는 사람들의 입장이고, 이 Data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우리들의 몫이라고 본다. 





by normalist 2014. 1. 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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