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화면과 월등한 통화품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apk를 이용한 피싱으로부터도 자유로운) 노키아(마이크로소프트) 루미아 635! 구매에서 부터 사용하는 법을 정리해보겠다. 


0. 케이스와 액정보호 필름

   루미아 635폰은 뒷커버를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핸드폰의 안전(?)만 생각한다면 굳이 케이스가 필요없다. 흠집이생기면 뒷커버를 교체하면 되니까. 그러나 다른 용도(손잡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던가, 카드와 함께 쓰고싶다던가등)가 필요하면 케이스를 사야한다. 

   한국에서 이 폰의 케이스를 인터넷의 오픈마켓에서 사려면 약 2~3만원 정도 든다. 너무 비싸다. 아마존에서 사는 것도 한 방법인데, 케이스를 하나만 산다면 케이스 가격+미국내 배송비+ 국내배송 대행비용 까지 더하면 이 또한 비싸다. 그래서 Deal Extreme, Banggood 등을 추천한다. 사실 예쁜 케이스는 아마존이 더 많다. 그러나, 그런 케이스를 쓸 사람들은 어차피 이 폰을 사지 않는다. 배송 또한 아마존보다 오래걸린다. Deal Extreme, Banggood 등에서 주문하면 적어도 2주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그러니까 이 폰을 케이스와 함께 쓰기로 결정했다면, 먼저 케이스부터 사야한다. 단, DealExtreme, Banggod에서 검색할 때 "lumia 630"으로 검색해야 한다. 루미아 630과 635는 크기가 동일하다고 한다. 


1. 구매 

    아마존에서 하면 된다. "nokia lumia 635"로 검색해서 AT&T Nokia Lumia 635 - No Contract GoPhone을 찾아라. 오늘의 딜에 떳을때는 $29.99 에도 팔았으나, 지금은 $39.99 에 팔고 있다. 미국내에만 배송을 한다고 하니까 배대지를 이용한다. 


2. Unlock

핸드폰을 한국에서 전화로 사용하려면 먼저 언락을 해야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먼저 IMEI Number를 알아야 한다. 

    2.1 IMEI Number 찾는법. 

다음의 방법중 하나를 사용하면 된다.

2.1.1. 핸드폰 커버를 열면 배터리 넣는 곳 옆에 IMEI 번호가 써 있다. 적어놓는다.


2.1.2.1 홈화면에서 스크린 맨 위부터 아래로 쓸어내린다.

2.1.2.2 모든 설정을 누른다.

2.1.2.3 기타+정보가 나올때까지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한다.

2.1.2.4 화면 아래의 추가정보를 누른다.

2.1.2.5 IMEI-SV 에서 - 앞의 15자리가 IMEI 번호다.

 

2.1.3.1 전화-키패드 화면에서 *#06#을 누른다. 


    2.2 AT&T Consumer Device Unlock Portal

https://www.att.com/deviceunlock/#/ 에 접속한다. 

I have read an agree to the eligibility requirements to unlock my device 에 체크하고 Continue를 클릭한다.

Customer Type 에서 Non-AT&T Mobility Customer 에 체크한다. 

위에서 알아낸 IMEI 번호, 이름, 이메일 등등을 입력하고 Submit 클릭

메일함을 보면 AT&T에서 보낸 메일이 있을 것이다. 중간에  here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있을텐데 클릭한다. 

첫번때 했을때는 2일만에 AT&T에서 언락확인 메일이 왔으나, 두번째 했을 때는 약 4일 정도 걸렸다. 중간에 프로세스 중이라는 메일도 한 번 왔다. 


    2.3 Unlock 메일이 오면 핸드폰을 준비하고, 준비된 유심을 끼워넣은 다음에 부팅한다. 

        메일로 받은 언락코드를 입력하면 언락이 된다. 


3. 주소록 옮기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은 손쉽게 가져올 수 있다. Transfer My Data란 앱을 사용해서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주소록, 문자 모두 가져올 수 있다. (아이폰은 안해봤다. 내 주위에 아이폰에서 윈도우폰으로 옮기는 사람은 없었다.)

이번에는 피쳐폰인 LG-SH840으로 시도해봤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중간에 다른 안드로이드 폰을 놓거나, PC를 이용하면 쉽게 옮길 수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은 인터넷 검색하면 다 나온다.) 그러나, PC와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블루투스로 1건씩 옮겼다. 2인 1조로 작업했고(한 명은 피쳐폰에서 하나씩 보내고, 다른 한 명은 루미아 635폰에서 받아서 하나씩 저장), 약 100여건을 1시간 정도 작업했다. 연락처 전체 전송도 시도해봤으나 루미아에서 하나씩 저장을 해주지 않으면 주소록에 저장이 되지 않았다.

휴대폰에서 유심으로 주소록을 옮기고, 루미아 635에서 그 번호들을 불러오려고도 했으나 한글이 깨지면서 제대로 가져올 수 없었다. 


4. 사진 옮기기

안드로이드폰에서 루미아 635로 사진을 옮길 때는 MS 원드라이브를 이용했다. 안드로이드폰에 원드라이브 앱을 설치하고 사진을 모조리 올리면 윈도우폰에서 볼 수 있다. 피쳐폰에서 옮길 때는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된다.


5. MMS/ internet APN 설정 

인터넷에 보면 자세히 나와있다. 그런데, 표준요금제 사용자(월 10000원짜리)는 아무리 설정을 해도 MMS를 받을 수가 없어서 결국 데이터 요금제로 변경했다. 다음은 SK고객센터에서 APN 설정하는 법을 문자로 받은 내용인데, 별 도움은 되지 않았다. 인터넷에 있는 설정대로 해도 MMS 받는데 지장이 없다.


   SK Telecom | MMS설정방법

   중앙 하단의 메뉴 설정연결대상멀티메시지 왼쪽 하단의 옵션

       세스 지점

   액세스 지점 선택 뜨는사용 가능한 액세스 지점을 자동으로 확인하시겠습

       니까?”팝업에서아니오선택 패킷 데이터 패킷 데이터 액세스 지점 이름

         “web.sktelecom.com 입력 ok 선택

   생성된 web.sktelecom.com 하이라이트 옵션 편집 홈페이지에

      http://omms.nate.com:9082/oma_mms입력 액세스 지점 사용을자동

       변경

   페이지에서 옵션 고급설정 프록시 서버 주소에smart.nate.com입력

        프록시 포트 번호에 “9093”입력

   멀티메시지에서 2개의 항목이 보이는데 web.sktelecom.com 하이라이트

       옵션 구성 우선 순위 변경 우선 순위 1 “KT-HSDPA MMS” 더블

       클릭하면 web.sktelecom.com 우선 순위 1 변경됨

   MMS APN 생성 메뉴 메시지 옵션 설정 멀티메시지 사용 엑세

       지점에서 web.sktelecom.com 선택


   SK Telecom | APN설정방법

   하단 중앙의 메뉴버튼 설정 연결대상인터넷왼쪽 하단의 옵션

       세스 지점

   액세스 지점 선택 뜨는사용 가능한 액세스 지점을 자동으로 확인하시겠습

       니까?”팝업에서아니오선택 패킷 데이터 패킷 데이터 액세스 지점

       이름에web.sktelecom.com입력 ok 선택

   설정을 마치고 나면 액세스 지점에 개의 항목이 보이는데

       web.sktelecom.com 하이라이트(선택) 왼쪽 하단의 옵션 구성

       순위 변경 우선 순위 1 “QOOK & SHOW” 더블클릭하면

       web.sktelecom.com 우선 순위 1 변경됨


6. 네트워크 망 설정하기 (SK 사용자)

첫번째 안드로이드 폰에서 루미아로 변경했을 때는 무선인터넷에 연결된 채로 설정했기 때문에, 데이터가 안된다는 걸 몰랐다. 나중에 사용자가 밖에 나가면 카톡이 안온다고 얘기를 해서 네트워크 망을 WCDMA2100 만 사용하도록 설정했다. 

두번째 피쳐폰에서 루미아로 변경했을 때는 아무 설정을 안해도 잘 작동하길래, 설정을 변경하지 않았다.

네트워크 목록에서 LTE만 제거하면 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각자의 실정에 맞게 설정하면 된다. 


7. 카톡, 텔레그램, 스카이프

윈도우폰용 카톡은 음성 통화를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스카이프를 사용하면 Wi-fi 망에서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다. 텔레그램은 잘 지원하고 있다.

카톡에서 사진을 공유할 때 안드로이드는 카톡으로 받은 사진을 바로 다른 채팅방으로 공유할 수 있지만, 윈도우폰 카톡에서 사진을 공유하려면 카톡 -> 원드라이브로 저장 -> 앨범으로 저장 -> 다시 카톡에서 공유를 해야하는데, 나이드신 분들이 이렇게 하기는 좀 어렵다. 잘 설명할 수 있으면 하고 안되면 문자로 보내기로 한다.

또한, 윈도우폰용 카톡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과 다르게 데이터 사용을 끄면 카톡이 오지 않는다. 


8. 키보드

윈도우폰은 qwerty 키보드와 나랏글, 천지인, 스카이등 다양한 한글 키보드를 지원한다. 윈도우폰 첫 화면에서 한국어로 설정하면, 4가지 한글키보드가 모두 설치된다. 이럴 경우 문자보낼때 한/영 변환을 누르면, 영어부터 한글 4가지 키보드가 모두 순서대로 나온다. 문자보낼때마다 키보드 한/영 버튼을 3~4번씩 눌러서 키보드를 찾기가 번거로우니까, 또한 4가지 키보드를 모두 쓸 필요도 없으니, 사용자에 맞게 하나만 남기고 다른 3개의 키보드는 지워주는게 사용하기에 편하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지울 수 있다.

8.1 홈 화면에서 화면을 왼쪽으로 밀어준다. 

8.2 아래로 내리면서 “설정”을 찾아서 누른다.

8.3 아래로 내리면서 “키보드”를 찾아서 누른다.

8.4 지우려는 키보드 이름에 손가락을 대고 누른다. 잠시후에 제거라는 메세지가 뜨면 누르면 된다. 

      8.5 8.4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선호하는 키보드 하나만 남기고 다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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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5. 9. 3. 10:49






블러바드 (2015)

Boulevard 
7.9
감독
디토 몬티엘
출연
로빈 윌리엄스, 로베르토 어과이어, 캐시 베이커, 밥 오덴커크, 자일스 맷트리
정보
드라마 | 미국 | 88 분 | 2015-08-13


스포있어요,


우연한 기회에 영화예매권을 얻어서 보게 되었다.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이라고 하는데, 상영관도 별로 없고, 너무나 조용한게 이상했는데, 이 영화가 동성애를 다룬 영화여서 그랬던거구나. 


영화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무엇보다 게이의 삶이 공감이 되지 않으니... 그나마 상영시간이 짧아서 다행이었다. 결국 길바닥에서 새로운 인연을 찾는다는 결론이다. 


여담으로 인터파크 영화예매권은 커플이 만든 것임에 틀림없다. 

처음에 얘매를 시도했을 때는 두 자리가 (떨어져 있었지만) 있어서 클릭했더니, 두 자리를 꼭 붙여서 예매해야 한다며 실패, 

그래서 1자리만 선택하고 1명만 결재하려고 하니까 영화예매권은 꼭 2명이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 또 실패.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도와줄 수 없다는 말만하고...  둘이 같이 못볼거면 혼자서도 보면 안된다는 철학을 너무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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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5. 8. 31. 14:31




화제의 드라마인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3를 봤다. 이번에는 스카이 드라마에서 방영을 해줘서 볼 수 있었다. 고맙다. 


TV에서 보기전에 스카이드라마 홈페이지에서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 페이지를 잠깐 봤는데, 재키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고 써있었다. 아이 2명을 낳으려면, 최소 2년이 걸릴테고, 그럼 (드라마안에서) 다음 대선이 지나갈텐데.. 라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 애 둘 있는 남자랑 결혼을 한 거구나. 하하하.


프랭크가 마침내 대통령이 되었다. 드라마도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시즌 1,2에서 나름 활약했던 경호원은 시즌 3에서는 그야말로 병풍 신세가 되었다. 대통령의 입장에서 드라마가 전개되기에, 당연히 시즌 1,2 같은 권모술수는 쓸 수가 없다. 정치판에서 모두 다 같은 플레이어라고 생각하겠지만, 대통령은 권모술수의 대상이지, 주체는 아니니까, 그러니 이제 대통령이 되었으니까 경호원 따돌리고나서 사람을 죽이는 모습은 보여줄 수가 없다. 


그래서, 드라마가 좀 긴장감이 덜해진 건 사실이다. 재키와 레미의 관계도 왜 나오는 지 모르겠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레이첼, 더그, 개빈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 에일라를 대신해서 백악관에 나온 기자는 전기작가랑 잠자러 나왔나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 레이첼이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진다는 것은 루카스도 안나온다는 뜻이겠지. 프랭크가 더그를 방치하는 것도 사실 이해가 좀 안간다. 


시즌 3은 프랭크와 클래어 부부를 다루려고 했던 거 같은데, (과거의 이야기도 살짝 들려주면서) 결론적으로 이 아줌마 너무 이상하다. 남편에게 갖은 정치적 부담을 줘가면서, UN대사직을 훔쳐내고. (뭐, 현실에선 발가락 다이아사건도 있었으니) 능력이 없으니 삽질만 하고, 그래서 그만두라고 하니까 (물론, 외부에서 협박이 있었지만) 이 때부터 삐뚤어지기 시작한다. 아니 처음부터 대통령 자리를 나눌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 무슨 생각을 하고 대통령 만들기에 나선거지? 요즘말로 아몰랑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재미있고, 다음 시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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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5. 7. 15.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