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ebook으로도 발행이 되는 거 같은데 월간 <Beautiful Life> 뒤쪽을 보면 예술의 전당에 적게는
몇 백만원 부터 많게는 수억원 까지 기부한 사람들이 나온다. 물론 이 사람들을 위한 혜택은 따로 존재한다.

여기서는 이런 회원 말고, 연간 특정한 금액을 내는 회원제도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연 4만원의 블루회원, 10만원의 골드회원, 그리고 우리V플래티넘카드 회원(카드 연회비외에 예술의 전당 회비 25000원을 내야 한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다)이 있다.

일단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회원 혜택을 알아보자.
먼저, 블루회원
  공연/전시 입장권 할인(일부 대관공연/전시 제외)
  미술, 서예, 음악감상 강좌 수강료 5% 할인
  월간정보지 <Beautiful Life> 무료 발송
  일반 고객보다 앞선 예매기간 제공 (지정공연에 한함)
  회원음악회 연 1회 초청 (2장, 선착순 신청자에 한함)
  전화, 인터넷 예매수수료 면제
  SMS 문자 및 이메일 뉴스레터 발송
  3년차 갱신가입시 1개월 연장혜택

골드회원은 여기다가 
  식음료 할인(벨리니, 모차르트, 푸치니 바, 바우하우스, 마티스, 디자인)
   (결재금액 10만원 이하 5%, 10만원 초과 10% 할인)
  기획공연 프로그램 책자 교환 쿠폰 12매 (4만원 상당)
  일일 무료주차권 12매 (6만원 상당)
  공연입장권 예매시 등기우편 무료발송

우리V플래티넘카드 회원은 기본적인건 블루회원과 비슷한데 
  식음료 할인(벨리니, 모차르트, 푸치니 바, 바우하우스, 마티스, 디자인)
이 추가되었다. 

그밖에 1년에 1번 예술의 전당에서 회원들 대상으로 무료 음악회를 개최한다. 그런데, 선착순 신청이기 때문에 신청하는 날은 컴퓨터 앞에서 기다려야 한다. 

블루회원과 우리V플래티넘카드 회원이 상당부분 겹치고, 우리V플래티넘카드 연회비는 약 35000원 정도 이기 때문에, 블루회원을 없앤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없애지 않고 잘 가고 있다. 

그 밖에도 외부 제휴 업체 할인 서비스가 있어서 예술의전당 주위의 음식점에서도 (예, 매드포갈릭등) 회원카드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전시회를 볼 때는 유료 회원 보다 
소셜커머스 업체를 통해 전시 티켓을 구입하는 게 더 싸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굳이 회원에 가입할 이유가 없다.

전시회를 좋아한다면 -> 회원가입할 필요없음
음악회, 오페라를 좋아한다면 -> 형편에 따라 블루 또는 골드회원

회원가입하면 유효기간 1년짜리 카드를 발급해준다.
갱신하라는 안내는 지금은 모르겠고, 전에는 해주지 않았다.

회원가입은 인터넷에서도 할 수 있고, 예술의 전당 서비스플라자에 직접 가서도 할 수 있다.

예술의 전당에서 차츰 유료 회원 혜택을 늘려나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YES24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등)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입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요즘은 유료회원들에게 연말에 수첩을 보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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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2. 10. 16. 23:55



Guest 이원복

사회 육상효

연주 박주원


2012년 마지막 야외무대 행사였던 '이원복 교수와 함께하는 Talk & Concert에 다녀왔다.

초대손님인 이원복 교수와 사회자인 육상효 교수가 대담을 하고 사이사이에 박주원 기타리스트가 연주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추운 날씨로 인해 지금까지의 야외공연중 가장 적은 인원이 참가했다. 이원복 교수는 중간 중간 예술의 전당 홍보를 하는거 외엔 특별히 이야기 할 주제도 없었던거 같다. 그리고, 자꾸 혜안이 있었다는 얘기를 하는데, 예술의 전당을 만들기 위해 쿠데타를 했다는 건지, 쿠데타를 하고 나서 보니까 예술의 전당을 만들 혜안이 생겼다는 건지 궁금하다.


위에 있는 분수광장보다 사람이 많았다는데 위안을 삼아야 할 듯. 질문지를 써내면 끝나고 대답해준다고 했는데, 역시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질문은 하나밖에 안나왔다. T자형 인간이 되라는 얘기는 좀 뜬금없어 보였다. 음악은 잘 모르기에 박주원 기타리스트의 연주에 대해서 특별히 할 말은 없다. (이 분이 MBC에서 다리꼬지 말라고해서 화냈던 분이였구나)


지금까지 있었던 야외무대중 토크앤콘서트 형식으로 치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지난주와 이번주 연속으로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데, 내년을 기대해본다. 


PS) 이원복 교수 약력에 1978 한국 도서잡지 윤리 위원회 금상 수상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 이라고 써있는데, 21세기가 된지도 10년이 더 지났는데 아직도 70년대 약력인가?


관중동원 

호응도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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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2. 10. 14. 01:00



 


긍정의 배신

저자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출판사
부키 | 2011-04-01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긍정적 사고는 어떻게 우리의 발등을 찍는가『긍정의 배신』은 사회...
가격비교

 

긍정 어떤 생각이나 사실 따위를 그러하거나 옳다고 인정함

낙천 인생과 세상의 일을 좋고 희망적인 것으로 생각함

from 다음 어학사전

 

위의 정의에서 보듯이 긍정이란 말은 말 자체에는 세상을 밝게 본다거나 하는 의미는 없다. Yes-No Question 에서 Yes를 선택했냐의 의미지 컵에 물이 많이 들어있으면 긍정이고, 컵에 물이 없으면 부정이란 말은 컵에 물이 가득 들어있냐고 물었을 때만 가능하다. 컵에 물이 없어? 라고 물어서 예 라고 대답하면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것인가? 도데체 왜 우리에게 본 적도 없는 컵에 물이 많다는 대답을 강요하게 되었을까? 컵에 물이 없으면 도데체 무슨 큰 일이 난다고 그러는지..


"Up in the air" 란 영화에 보면 해고전문가들이 사람들을 해고하면서 하는 행동이 잘 나와있다. 


영화 Matrix 에도 나오듯이 나를 구원하는 건 나 자신뿐이다. "잘 될거아"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나를 구원해주지 않는다.

 

누군가 한국사회에 대해서도 이런 책을 써주길 희망한다.


번역서 제목을 누가 지었는지 정말 잘 지었다. 

 

PS) 낙관적으로 볼 필요 없다. 있는 그대로만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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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2. 10. 10.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