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1

정보
미국 Netflix | 금 시 분 | 2013-02-01 ~ 2013-02-01
출연
케빈 스페이시, 로빈 라이트, 케이트 마라, 코리 스톨, 마이클 켈리
소개
영국의 정치인이자 작가인 마이클 돕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90년 영국 BBC에서 제작, 방영된 동명 미니시리즈를 할리...


요즘말로 참 어마무시한 드라마. 

보면서 계속 이게 과연 현실일까? 우리나라는 이거보다 더 할거야를 끊임없이 되새기게 만드는 드라마. 

이 드라마를 처음 본 건 작년10월 채널N에서 드라마를 오픈하기전에 여의도 CGV에서 시사회를 했을때다.
당시에 1,2편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꼭 봐야지 하고 다음주 금요일 10시에 시간 맞춰 기다렸으나 채널N이 유료채널인 것을 알고 당황한 후에 나중에 봐야지 한 기억이 있다. 
(밤 10시에 케이블TV회사에 전화하긴 좀 그랬으니까)

최근 우연히 기회가 생겨 시즌1 전편을 봤다. 

정치라는게 고상할 순 없다. 모두들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고 하고, 경쟁자를 따돌리기도 해야하면서, 지지를 얻어야 하니까.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줄거리를 잠깐 얘기하면,
대통령 선거후에 약속받았던 장관직을 못받게 된 프랭크가 갖은 수단을 동원해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름을 안 걸고 하는 복수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조그마한 테러단체도 사건을 일으키고 나면 자기네가 했다고 성명을 발표한다는데, 
미국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라는 사람이 이렇게 찌질할 수 있다니.. (흔한 미국식 표현으로 coward)
 
프랭크가 아무리 난리쳐봤자 권력이 없다는 사실만 드러날 뿐이다. 
NGO 대표면서 NGO가 하는 일에 조금도 관심없는 클래어
권력을 얻기위해 무슨일이든 하지만, 왜 권력을 얻는지는 모르는 프랭크
아무런 꿈과 희망도 없이 그저 사다리를 올라가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보면서
스파르타쿠스의 바티아투스와 루크레티아 부부가 떠오른건 나뿐인가? 

그런데, 드라마는 정말 재미있다.

사실 가장 궁금한 건 Doug 가 왜 이렇고 사는가? 이다. 이 드라마에서 오직 남을 위해 사는 단 한사람, 다른 사람들이야 다들 자산의 이익을 위해 산다고 쳐도, 도데체 어떤 약점이 잡혀있길래 Doug는 이렇게 살고 있는 걸까?

House of cards 는 불안한 계획 이란 뜻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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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4. 4. 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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