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칼의 날

The Day Of The Jackal 
8.6
감독
프레드 진네만
출연
에드워드 폭스, 테렌스 알렉산더, 미쉘 오클레어, 앨런 바델, 토니 브리튼
정보
스릴러, 드라마 | 영국, 프랑스 | 143 분 | -


스포가 있기는 하지만 1973년 작이니까..


프레드릭 포사이스의 1971년작 The Day of the Jackal 을 원작으로 한 영화.

당시에는 소설이 인기가 있어서 영화화를 결정했겠지만, 오늘날의 시선으로 보면 허술한 점이 많아보인다. 간단히 영화의 배경을 살펴보면, 알제리 독립을 둘러싸고, 알제리를 계속 프랑스가 지배해야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프랑스 대통령을 암살하기로 하고 킬러를 고용한다. 내부에서 시도해보았으나 계속 실패하자, 외부에서 고용을 하기로 했는데, 그가 바로 자칼이다.

쟈칼은 공항에서 여권을 훔치고, 여권신청시 사망여부를 조회하지 않는 관행을 이용해 (그 때까지는 실제로 그랬다고 한다) 가짜 신분을 여러개 만들고 암살을 준비한다. 여기까지는 괜찮은 데 문제는 그 이후다.

먼저 프랑스에 들어온 이후 작전이 취소되었다고 하는데 철수를 안한다. 이건 OAS 스파이도 마찬가지, 작전이 취소되었으면 전원 철수해야되는데, 왜 다들 계속 진행을 하지? 물론 답은 알고있다. 다 철수하고나면 영화가 바로 끝날테니까.

두번째, 암살을 하려고 하면서, 여기 저기 자신의 흔적을 남기도 다닌다. 호텔방에 가만히 쳐박혀있어야 되는데, 여자를 만나서 같이 자고, 나중엔 찾아가서 살해도 한다. 파리에 도착해서도, 처음 만난 사람을 따라다니기나 하고, 나 여기 있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구나. 물론 영화니까 암살이 성공할 수는 없으니까 이렇게 만들었겠지?

마지막에 다리 접은것도 바로 알겠더구만..

소설은 좀 더 재미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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