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




ROME 시즌 1

정보
미국 HBO | 시 분 | 2005-08-28 ~ 2005-11-20
출연
케빈 맥키드, 레이 스티븐슨, 시아란 힌즈, 케리 컨던, 제임스 퓨어포이
소개
밴드오브브라더스의 제작진과 영국의 BBC, 미국의 HBO가 탄생시킨 초대형 에픽 시리즈(대하역사극)이다. 화면을 압도하는 웅장...



ROME 시즌 2

정보
미국 HBO | 시 분 | 2007-01-14 ~ 2007-03-25
출연
케빈 맥키드, 레이 스티븐슨, 시아란 힌즈, 맥스 퍼키스, 제임스 퓨어포이
소개
시즌 1부터 수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드라마 ROME. 시즌 2에서는 한 층 더 새로워지고 한 층 더 뜨거워진 모습으로 우리...


BBC와 HBO가 같이 만들었다고 하는 드라마. 시저의 전성기부터 아우구스투스의 즉위 직전까지 다루고 있다. 


시저가 갈리아 전기에서 언급했다는 두 사병 (루시우스 보레누스와 타이투스 풀로, 간부급을 제외하고 이름이 올라있는 단 두 사람)을 이용해서 격동의 시기였던 로마 공화정 말기의 평민들의 삶을 보여준다. 드라마가 재미있기는 하지만, 문제는 이 드라마에 스토리만 있고, 캐릭터가 없다는 것이다. 

캐릭터와 캐릭터가 부딪히면서 사건이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이 때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야 하니까 미리 이런 저런 이벤트를 심어놓는 식이다. (예, 시저는 암살되어야 하는데 (이것마저 바꿀순 없으니까) 죽기전에 루시우스 보레누스를 빼낼 구실을 만들기 위해서 미리 사건을 만들어두는)

이러다보니까 등장인물들도 고유의 캐릭터가 없이 돌아가면서 한 번씩 망나니 짓을 하게 된다.


이러다보니까 아이가 없을때 추방(?) 되었는데, 나중에 애가 둘이나 생기는 자체 모순도 생긴다. 


왕당파와 공화파의 갈등을 단순히 아티아와 세빌리아와의 미친년 싸움으로 해석한 것은 유감이다. 


이러다보니 드라마는 오래 방영이 되었어도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없다. 연기는 잘하는거 같지만 왜 나왔는지 모르겠는 배우가 한둘이 아니다. (타이몬, 타이몬의 형, 요카스타, 에이레네등등) 예를 들어, 타이몬이 타이몬의 형을 죽이는 장면도 도데체 왜? 라는 의문이 들게 만든다. 물론 유대인들이 헤롯왕을 싫어했겠지만, 드라마만 보는 사람들에겐 너무도 뜬금없는 장면이다. 암살할 이유도, 암살을 막을 이유도 없어보이는데, 무턱대고 사람만 죽이면 어떻하나?


모든 역사드라마를 다큐로 만들수는 없지만, 좀 많이 이상하다. 


고증에는 많은 신경을 쓴 거 같은데, 그거의 10%만 스토리/캐릭터에 신경을 썼으면 더 좋았을 드라마. 


DVD로 볼때  All road leads to ROME 이란 기능을 쓰면 로마 시대의 풍습, 역사적 사건에 대한 해설등을 잘 보여주는데, 역사 왜곡을 많이 했으면서도 아이러니컬하게 로마시대의 풍습과 역사를 공부하기 좋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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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4. 3. 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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