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어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보았다. 마지막에 마무리(?)가 되고, 맥스가 떠나는 모습, 퓨리오사가 잘 보내는 모습을 보고 뭔가 이상했다.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 는 재난 영화,히어로 영화의 기본인데... (어벤져스 제외) 어디가는 거지? 왜 가는거지? 등 이러한 의문이 들어서 그리고, 이 영화가 무려 3편이나 전작이 있다고 들어서 이전 3부작을 찾아보았다. 

 

먼저, 1편은 맥스의 탄생에 대해 다룬다. 매드맥스가 아포칼립스(핵 전쟁후에 망한 세상)를 다룬 영화라고 들었는데, 1편은 아닌듯하다. 아포칼립스 영화에 무려 가정이 나온다. 경찰도 나오고, 폭주족도 나오고, 어쨌든 무법천지인 것은 분명하다. 맥스는 경찰로 나오는데, 동료의 부상(?)과 가족에게 일어난 비극으로 전사가 된다. 

여담으로, 세상이 망했는데, 폭주족들은 자원에 관심이 없다. 차가 있으면 원형 그대로 뺐어야 되는데, 괜히 차를 부시고... 노동능력도 별로 없는 부인과 아기를 쫓아다니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본주의가 덜 진행된 탓일까? 

 

2편부터는 본격적인 선과 악의 대결이 펼쳐진다. 빌런이 나와서 마을의 석유를 뺐으려고 한다. 맥스는 자신을 미끼로 삼아 자이로 캡틴이 마을 사람들과 도망칠 수 있도록 한다. 자이로 캡틴은 마을 사람들의 새 지도자가 되고, 맥스는 다시 떠돌이가 된다. 

 

3편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시작하자마자 자이로 캡틴이 맥스의 짐을 빼았는다. 맥스는 자신의 짐을 찾다가 사막에 있는 도시에 들어가게 되고, 엔티티의 협조(?) 요청을 받고 마스터 블라스터와 싸우게 된다. 싸움의 규칙은 하나 "Two men enter, one man leave" 맥스는 싸움에서 이겼지만, 살인을 거부해서 사막으로 쫓겨나고 캡틴 워커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이 아이들은 자신들을 내일의 땅에 데려다 줄 캡틴 워커를 기다리고 있었다. 맥스는 자신은 캡틴 워커가 아니라고 말하고, 복수와 구출을 위해 엔티티의 마을로 돌아간다. 여기서 마스터를 구출하고 아이들과 도망을 치는 와중에 자이로 캡틴을 만나서 서로 반갑게 "You" 라고 인사한다. 같이 비행기를 타고 탈출을 시도했으나, 무게 때문에 맥스는 내리게 되고, 맥스를 뒤쫓아온 엔티티는 이제 서로 같은 신세가 되었구나 하며 돌아간다. 자이로 캡틴과 아이들은 무사히 내일의 땅에 도착한다. 

 

맥스는 지금도 열심히 떠돌아다니며 세상을 구하고 있는데 왜 아직도 세상은 이 모양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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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9. 4. 4. 15:06



평범하지 않은 회사원인 세츠코는 어린 조카 미카의 부탁으로 영어 학원에 다니게 된다. 그런데 이 영어 학원 좀 이상하다. 

조명도 좀 어둡고, 경영진도 좀.... 무엇보다 영어학원 조명이 왜 이렇지? 

첫 수업에서 강사인 존을 만나 루시란 이름을 부여받고, 허그를 하게 된다. 

이 때부터 사랑에 눈을 뜨게 된 세츠코, 설레는 마음으로 두번째 수업에 참여하려고 

하지만 존은 이미 미카와 함께 미국으로 떠난 뒤다.

존이 미카와 사랑하는 사이인데도, 괘념치 않고 오직 내 사랑을 찾아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자산의 엣 연적과 함께 LA로 떠난다.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은 스포일러니 적진 않겠다. 


사랑하면 사람이 과감해지는구나. 

존 입장에서는 공포영화. 아무나 안아주면 안된다. 

그래도, 세츠코는 성공했구나!


첫 장면에 세츠코에게 안녕이라고 하고 자살하는 사람은 누굴까? 

왜 굳이 이 장면을 넣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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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8. 7. 18. 13:05


http://www.imdb.com/title/tt2647586/?ref_=nv_sr_2


용두사미의 전형을 보여주는 드라마.
처음에는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온다는 나름 신선한 소재로,
미스테리, 가족간의 갈등등을 잘 표현하였으나,

뒤로 갈수록 다음 시즌 제작이 결정되지 않았는지 서둘러 마녀사냥으로 끝난다.

끝날때는 한국드라마의 전형적인 마지막회 모습인 모두가 모여서 식사하는 걸로~


다룰 이야기들이 많아 보였는데
아마 시청률이 안나와서 바로 접기로 한거 같다.

소설이 원작인걸로 알고 있는데, 설마 거기서도 이렇게 끝나진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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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6. 7. 12. 14:31


스포있어요.

http://www.imdb.com/title/tt3385516/?ref_=nv_sr_1


좀전에 X-Men: Apocalypse를 보고 왔다.

이전까지의 X-Men 영화들이 차별받는 소수를 위한 영화였는데, 이번 아포칼립스는 "그냥 영화"가 되었다.

영화에도 나온대로 3편이 제일.....


마그니토에게 생긴 일도 잘 공감이 가지 않는다.

물론 딸을 잃은게 슬픈 일이긴 하지만, X-Men First Class 부터 보면 진영을 넘어가기 위한 수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 마그니토만 맨날 당하고 살아야하나? 

이래도 저쪽으로 안넘어갈거야? 라며 마그니토에게 슬픔을 너무 강요하는거 아닌가?


마그니토는 비행기가 접근하는데도 혼자 자석놀이를 하고 있다.

심지어 (전투요원이) 다 내려서 미스틱, 퀵실버가 접근하는데도 가만히 있고..

처음부터 배신할 생각이었나...


4호스맨이 모이는 이유도 별 개연성이 없다.

그러니까 배신들을 하지..


제니퍼 로렌스가 다음 X-men 영화에도 나왔으면 좋겠다.


영화가 좀 뜬금없는 장면들이 많아도, 나름 재미있었다.


쿠키영상이 있으니 꼭 보고 나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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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6. 5. 26. 01:46



먼저 영화가 너무 재미가 없다.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개연성도 없고.

어디서부터 난장판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고, 겨우 전력난 하나로 이렇게 붕괴되는가?
상층부가 하층부를 착취한다는 점이 설국열차와 비슷하지만,
그거말고 어디가 설국열차와 비슷한지도 모르겠다. 


이 아파트 사람들이 밖으로 안 나가는 것도 아니고, 왜 다들 이 지옥에 붙어있지? 

아파트 분양광고는 아래 url을 참고하도록.. 

http://www.anthonyroyalarchitecture.co.uk/


랭은 어떻게 이런 아수라장에서 만족을 찾게 되었을까?

3500원이 아까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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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6. 3. 31. 16:24


http://www.imdb.com/title/tt0373690/?ref_=fn_al_tt_1


스포있어요. 


4개국이 모여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을 100% 실감나게 해주는 영화.

아르센 루팡의 여러 이야기들을 군데 군데 끼워넣었으나, 도대체 왜 넣었는지 모르겠다. 

쓸데 없이 반전만 많고, 마지막 장면은 도데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게다가 왜 이리 쓸데없이 영화를 길게 만들었는가? 


보물찾기에만 집중했으면 나름 좋은 영화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텐데...


에바 그린 예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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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list 2016. 3. 10. 14:31

ROOM



http://www.imdb.com/title/tt3170832/?ref_=fn_al_tt_1


스포있어요.


Room 이란 영화를 시사회로 봤다.
3월 3일에 개봉한다고 하는데, 재미라기 보다는 감동적인 영화다.
간간히 미국사회에서 발생하는 납치와 탈출을 소재로 한 영화다. 


영화가 참 담담하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었으면, 100% 울고 짜고 눈물 콧물 다 흘리면서 난리치는 장면을 100번은 집어넣었을텐데, 그렇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다. 

가끔씩 아이의 시선으로 화면을 보여주는데, 3D 멀미가 발동해서 눈을 감아야 했다. 3D 멀미가 있는 사람은 주의하도록.

탈출을 하긴 했지만, 맞다. 7년 갖혀 있었는데, 제정신이면 그게 이상한거지.
엄마가 참 위대하다.
아들도 그렇고.

아들이 엄마를 2번 구해주는 영화.


아들은 ROOM에서 행복하긴 했었구나. 

마지막 대사가 참 마음에 든다.
"Bye, room"
나는 무엇에게 작별을 고해야 할까?

imdb에 따르면 이 책의 작가는 실화에 기반한 영화가 아니라고 했는데, 왜 팜플렛에는 "실화, 그 이상의 드라마"라고 써 있는 걸까?


영화를 보니 심각한 설정 오류가 2가지 보이는데, 첫번째는 은희경 작가도 지적한 의료비. Old Nick은 6개월 전에 정리해고되서 밥 사먹을 돈도 없는 설정인데 (돈을 안내서 전기도 끊긴다), 치료비는 어디서 나왔을까? 집과 차가 있지만, 그것도 mortgage를 이용했을테고, 청산하면 거의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미국사회 현실이 멀쩡한 부부도 둘 중의 한 사람이 의료보험없이 심각한 병에 걸리면 이혼하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7년 갖힌 사람이 의료보험이 있을리 없고, 의료비는 누가 댔을까? 그리고, 사람들이 "난 나중에 정신병원에 가야하니까 정신병원도 커버할 수 있는 의료보험을 들어야지" 란 생각을 할까? 우리나라는 정신병원에 발을 들이는 순간 보험회사랑 바로 안녕인데, 미국은 이런 보험도 있는지 궁금하다.


두번째는 비밀번호. 영화를 보니까 문을 열 때 "따 다 다 다 따랑 따랑 띠링" 이렇게 나오는데, 이걸로 유추해봐서 비밀번호는 4자리. 하나에 10초씩만 잡아도 99990초면 열린다. 약 28시간이면 모든 조합을 시도할 수 있었을텐데, 게다가 이웃집과도 무척 가깝다. 탈출해서 소리만 질렀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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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db.com/title/tt1596363/?ref_=nv_sr_1


마이클 루이스의 책 '빅 숏'을 원작으로 한 화제의 영화 '빅 쇼트'를 보았다.
('Big Short'이란 제목이 책은 '빅 숏'으로, 영화는 '빅 쇼트'로 나왔다.)
여러가지 금융용어가 나오는데, 영화에서 잘 설명해주니 별 어려움 없이 볼 수 있다.
Big Short는 가치가 하락하는 쪽에 투자하는 것을 말하는 주식용어 라고 팜플릿에 나왔다. 


어떤 주식이 상승할 거라고 생각하면 가장 간단한 방법이 사서 상승한 후에 팔면 된다. (콜 옵션을 살 수도 있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그런데, 하락할거라고 생각하면 좀 복잡해진다. 공매도라는게 일단 주식을 빌려서 판 다음에 하락한 다음에 사서 돌려주는 방법이다. 주식이라면 이렇게 하겠지만, 집 값이 내려간다면? 집을 빌렸다가 팔고 다시 사서 돌려기는 좀 그렇니까, 여기서 나온 방법은 주택담보대출채권이 부도가 나면 돈을 받는 방법을 취한거다.


이 4명중에 진짜 천재라면 스스로 위험 징후를 알아차린 '마이클 버리'를 꼽고 싶다.
잘못걸린 전화로 위기를 파악한 것보다 훨씬 더 스마트 하지 않은가?

팜플릿에 "월스트리트를 물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 이라고 나오고, 이 말을 그대로 받아쓴 기사들도 보이는데, 사실 월스트리트는 스스로 물을 퍼먹은 거고, 진짜 물먹은 사람들은 금융위기를 계기로 집, 직장을 잃은 사람들 아닌가? 이 4명은 그 중에서 정신을 차리고 있던 사람들이고. 착각하지 말자.


파생상품등 여기 나오는 금융용어들이 어렵다는 얘기가 있는데, 간단하게 생각하면 된다. 그냥 내기하는거라고.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은행들은 (알면서) 주택대출 시장이 붕괴하지 않는다에 내기를 한거고, 여기 나온 사람들은 붕괴한다에 내기를 한거다. 


한국도 심심치않게 위기가 온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각자 잘 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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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에 당첨되고 나서 6살 아들에게 같이 가자고 하니까 이제는 뽀로로가 시시하다고 하길래, 주위에 넘기려고 하였으나, 아이 엄마가 꼭 아빠와 아이가 영화를 보고와야 한다고 엄청나게 강력히 얘기해서 할 수 없이 갔다왔다. 


세번째 극장판인데, 두번째 영화는 안 봤고, 첫번째인 [슈퍼썰매 대모험] 보다는 확실히 스토리도 단순해졌고(반전이랄게 없고 평이한 구성이다), 시간도 짧아졌다. 아들도 특별한 동요없이 (옛날에는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안아달라고 했는데, 이제 그런건 없다) 평화롭게 영화를 지켜봤다. 


아마도 6살이 뽀로로를 좋아하는 마지막 나이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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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바드 (2015)

Boulevard 
7.9
감독
디토 몬티엘
출연
로빈 윌리엄스, 로베르토 어과이어, 캐시 베이커, 밥 오덴커크, 자일스 맷트리
정보
드라마 | 미국 | 88 분 | 2015-08-13


스포있어요,


우연한 기회에 영화예매권을 얻어서 보게 되었다.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이라고 하는데, 상영관도 별로 없고, 너무나 조용한게 이상했는데, 이 영화가 동성애를 다룬 영화여서 그랬던거구나. 


영화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무엇보다 게이의 삶이 공감이 되지 않으니... 그나마 상영시간이 짧아서 다행이었다. 결국 길바닥에서 새로운 인연을 찾는다는 결론이다. 


여담으로 인터파크 영화예매권은 커플이 만든 것임에 틀림없다. 

처음에 얘매를 시도했을 때는 두 자리가 (떨어져 있었지만) 있어서 클릭했더니, 두 자리를 꼭 붙여서 예매해야 한다며 실패, 

그래서 1자리만 선택하고 1명만 결재하려고 하니까 영화예매권은 꼭 2명이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 또 실패.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도와줄 수 없다는 말만하고...  둘이 같이 못볼거면 혼자서도 보면 안된다는 철학을 너무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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