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내방역 그림나베에 갔다왔다. 

식사를 거의 마치고 화장실에 갔다오는데(화장실이 뒷문옆에 있다.),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이 뒷문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기 시작한다. 

와서 자리에 앉으니까 곧 담배연기가 식당안으로 들어온다. 

그러자, 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문을 닫는다. 


근데, 이거 좀 심각한 무개념 아닌가? 

담배피는 사람이 더 멀리 나가야지 왜 문을 닫는가?

담배연기가 퍼지는거 다 알고 있었을텐데, 최소한 입구에서 50m 떨어진 곳에서 피우는 게 예의아닌가? 

그리고, 간접 흡연의 페혜는 예전부터 지적되어 왔는데, 담배피고 나서 음식을 만들면 담배연기가 고스란히 음식에 묻어나올거 아닌가?

앞으로 아무한테나 담배팔지 말고, 혐연권에 대한 상식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에게만 담배를 팔도록 해야한다. 


어쨌든 앞으로 그림나베는 가지 말아야겠다. 


by normalist 2016. 2. 16. 09:41